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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10개월만에 '실세'된 그녀, W사 S사원

입사하자마자 팀장이 사라지고 10개월만에 바로 윗사람인 대리까지 사라진다면... 데일리게임 독자 분들은 즐거울 것 같나요 짜증날 것 같나요? 오늘 ABC뉴스에서는 입사 10개월만에 홍보팀에 홀로 남게된 W사 S사원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S사원은 지난해 여름, W사에 입사했습니다. 언론매체를 상대로 홍보를 담당하는 홍보팀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S사원이 입사할 당시 홍보팀에는 K팀장과 B대리가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 S사원까지 3명으로 꾸려진 홍보팀은 활발하게 기자들도 만나고 보도자료도 작성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겨울부터 W사 홍보팀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K팀장이 출산을 위해 출산휴가를 떠나야했기 때문입니다. 팀장이 자리를 비우면서 B대리가 팀장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자연히 S사원의 책임도 커졌죠. 그래도 S사원은 B대리가 있어 마음이 든든했다는 후문입니다.

K팀장이 떠난 후 W사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회사 사활이 걸린 신작게임 R 론칭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기자간담회도 개최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S사원에게 청천벽력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함께 일하던 B대리가 이직을 결심했다는 소식입니다. B대리는 W사를 떠나 A사로 자리를 옮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10개월 전만해도 세명이 함께 하던 홍보팀이 순식간에 1명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그것도 입사한지 10개월밖에 안된 S사원 혼자 남은 것이죠.

S사원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그래도 S사원은 "10개월만에 W사 실세로 자리잡았다"며 억지 웃음을 지었습니다. 겉은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울고 있겠죠.

혼자 남은 S사원의 고군분투가 기대됩니다. 특히 W사가 오는 15일 기대작 R게임을 시장에 정식 론칭합니다. 이 R게임을 위해 S사원이 홀로 이리뛰고 저리뛸 것입니다.

어떻게보면 이것도 S사원에게 기회가 될 수 있겠네요. 혼자서 R게임을 성공시키면 모든 공이 S사원에게 돌아갈수도 있을테니까요. 혹시 단숨에 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는 것은 아닐까요?

S사원의 건투를 빌며 오늘 ABC뉴스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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