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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야만 하는 이유(2)

지난 ABC뉴스를 통해 전해드린 '살을 빼야만 하는 이유'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지난 ABC뉴스가 살 때문에 피해를 본 사연이라면, 이번 이야기는 살 때문에 즐거운 인생을 살게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D사에서 근무 중인 J과장은 지난 몇달간 살과의 전쟁을 선포, 혹독한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업무시간이 끝나면 가벼운 운동은 물론, 주말에는 마라톤까지 참가하며 강한 의지를 불태웠죠. 식사량 조절과 업무 외 술자리도 줄여가며 다이어트에 집중했습니다.

그의 행적(?)은 트위터를 통해 먼저 화제가 됐습니다. J과장은 매주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뒤 트위터를 이용해 자신의 행적을 남기기 일쑤였죠. 한 주가 지날 때마다 코스도 바뀌고, 거리도 늘어났습니다. J과장의 소식을 전해들은 업계 관계자들은 "J과장 요즘 너무 뛰는 것 아니냐"며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J과장과 친분이 두터운 한 업체 관계자는 "맨날 뜀박질 소식만 올리길래 새글이 올라와도 관심이 안간다"며 "이대로 가다간 나 뿐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언팔 1순위"라며 걱정아닌 걱정을 내비췄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와 달리 J과장은 마라톤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했을 뿐더러, 모임에서 만난 한 여성분과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다이어트로 삶의 활력소를 찾은 J과장은 최근 얼굴에 미소가 많아졌다고 하네요. 여성분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사실이 더 행복하게만 보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겨울 내 움츠렸던 몸을 추스려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요? 특히 솔로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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