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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드워2-아키에이지 북미 기대작 1•2위

◇북미 유명 게임웹진 MMORPG.COM의 기대작 순위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길드워2’와 ‘아키에이지’가 23일 북미 게임웹진 MMORPG.COM 기대작 1위와 2위에 등극했다. 두 게임은 평점 10점 만점에 각각 8.71점과 8.46점을 받아, 현지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7위까지 발표된 기대순위 중 국산게임이 4종이나 포진돼 한국이 MMOPRG 강국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 아레나넷 스튜디오에서 개발해 전세계적으로 630만장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길드워'의 명맥을 이어갈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지난해 8월 게임스컴 전시회에서 최초로 시연 버전을 공개해 유럽 현지 게이머들과 미디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길드워2'는 스토리, 자연스럽게 소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협력 시스템, 그리고 게이머의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전투 시스템을 강조하며 차별화된 MMORPG로 개발되고 있다. 스토리에 따라 게이머는 다양한 도덕적(moral) 선택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키에이지’는 ‘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 XL게임즈 대표가 개발 중인 MMORPG로, 개발 초기부터 관심이 집중된 기대작. 이 게임은 다리, 성벽 등 오브젝트를 파괴하고 전염병을 이용한 공성전을 펼치는 등 자유도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투 뿐만 아니라, 하우징 시스템과 해상 함대전이 도입돼 다양한 재미를 주며, '룬의아이들', '태양의탑' 등 판타지 소설을 집필한 전민희 작가가 세계관과 스토리 작업에 참여하면서 시나리오가 탄탄한 것이 강점이다.

엔씨소프트 홍보실 경광호 과장은 “길드워2는 이달 초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팍스 이스트(FAX EAST) 행사에서도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게이머들의 기대치가 아주 높다”고 밝혔다.

또한 엑스엘게임즈 송수영 홍보팀장은 “정통 MMORPG의 요소와 적절한 자유도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개발에 매진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에이지’의 뒤를 이어 ‘스타워즈:구공화국’과 ‘시크릿월드’가 3, 4위를 차지했으며, 국산게임 ‘테라’와 ‘블레이드앤소울’은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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