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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日 쓰나미 여파, 게임업계 '몸살'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3월 3주차(3.14~3.20) 역시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게임사들의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강도 높은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게임사 뿐만 아니라 일본 게임사들은 운영 및 서비스 중지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또한 신작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니가 관련 제품의 출시를 무기한 연기한다는 소식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방사능 공포, 국내 게임사 일본 서비스 일시중단

지난 11일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게임사들이 장기간 운영 및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합니다. NHN 재팬, 넥슨 재팬, 게임온, 위메이드 재팬 등은 지진 여파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누출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재택근무 및 임시휴가 조치를 내렸다고 합니다. 일부 업체는 게임 서비스 자체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NHN 재팬 및 넥슨 재팬 등의 경우 기간을 두고 임시휴가 결정을 내린 상태지만, 사태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니 '용과같이' 출시 무제한 연기

소니가 대지진 여파로 일본 내 출시가 연기된 세가의 신작 게임 '용과같이 of the end'의 국내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은 세가 일본 본사에서 내려진 것으로 소니 측에서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고 합니다. 세가측은 '힘든 시기에 결정을 내린 것'인 만큼 기다려준 게이머들에게 사과를 전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한편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토스톰3:아포칼립스'는 예정대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소니 측에 따르면 '모토스톰3'의 일본 출시는 연기됐지만, 국내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타크래프트2, 중국서비스 시작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이하 스타2)가 중국 게임업체 넷이즈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중국 시범 서비스는 국내와 동일하게 일정 기간 무료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이와함게 넷이즈는 '스타2'의 월정액 가격도 공개했습니다. 넷이즈는 '스타2'의 월정액 가격은 20위안(한화 약350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국 침략? '홈프론트' 美 출시 첫날 순항

북한이 일본, 동남아시아를 장악한 후 경제 위기에 빠진 미국을 침략해 장악해 간다는 내용의 게임 '홈프론트'가 출시 첫날 북미에서만 37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북한 등장 및 미국 침공이라는 소재가 이용자들에게 크게 어필이 됐다고 하네요. 북미 웹진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스토리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합니다. 또 게임 자체의 몰입도도 높은 한편 멀티 플레이가 인상적이라고 합니다. 이로인해 최근 판매량 부진을 겪고 있는 THQ 입장에서도 희소식이 됐다고 합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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