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던파' 닮은꼴? 샨다 '신귀취등' 공개 임박

'던파' 닮은꼴? 샨다 '신귀취등' 공개 임박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일명 '짝퉁던파' 게임, '신귀취등'(한국명 고스트파이터)이 관련 스크린샷과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써니파크는 21일 샨다게임즈와 마일스톤스튜디오가 개발한 액션 RPG '귀취등외전'의 후속작 '신귀취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신귀취등'은 기존의 ‘귀취등외전’을 토대로 개발 된 게임. 써니파크에 따르면 '신귀취등'은 캐릭터, UI, 배경, 모션 등이 변경된다.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4월21일 중국 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귀취등외전'은 지난 2008년 중국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를 통해 처음 공개됐던 게임으로, 당시 한국과 중국 게이머들로부터 '던파'와 흡사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장르 특성상 게임이 비슷할 수는 있지만 캐릭터 이미지를 비롯해 스킬 효과, 아이템, NPC 등 '던파'를 한번이라도 플레이 한 게이머라면 의도적으로 '던파'를 모방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

'던파' 닮은꼴? 샨다 '신귀취등' 공개 임박

써니파크는 이번 신작에 대해 전작과 달리 대대적인 변화 및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던파'의 이미지와 중첩되는 부분이 상당하다. 아이템 슬롯, 미니맵, 스킬 커맨드 UI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 및 스크린샷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제까지 국산게임을 우려먹을 것인가", "똑같아도 너무 똑같은 것 아니냐"는 등의 비판을 일삼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도 "좋은 게임을 모방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은 아니다"며 "하지만 게임성을 비롯해 캐릭터 UI, 이미지 등을 그대로 기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jshero@dailygame.co.kr

'던파' 닮은꼴? 샨다 '신귀취등' 공개 임박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