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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앤 루저] 앨리샤↑, 아이유↓

[위너 앤 루저] 앨리샤↑, 아이유↓

데일리게임이 '위너&루저'라는 새 코너를 선보입니다. '위너&루저'는 매주 게임업계의 승자와 패자를 가려내고, 이를 통해 게임산업의 안팎의 허와 실을 꼼꼼히 짚어볼 계획입니다.<편집자 주>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Winner - 앨리샤

[위너 앤 루저] 앨리샤↑, 아이유↓

2월 마지막주, 게임업계 위너는 2연패에 성공한 '앨리샤'입니다. '앨리샤'는 지난주 24일 시장에 정식 론칭되면서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달 24일부터 '앨리샤'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앨리샤'는 정식 론칭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게임 인기도를 알아볼 수 잇는 지표 중 하나인 포털 사이트 게임 검색 순위에서 '카트라이더', '테일즈런너' 등 경쟁 레이싱, 달리기 게임을 제치고 6위까지 올라섰습니다.

PC방 점유율 순위도 50위권 이내로 들어서면서 서서히 인기몰이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게이머 약 36만명이 '앨리샤'를 체험했고 게임 내에서 132만 마리의 말이 생성되는 등 꾸준히 접속자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엔트리브소프트가 정식 론칭과 동시에 진행한 '앨리샤 페스티벌'도 지난주 핫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앨리샤' 홍보모델 아이유와 함께하는 앨리샤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선발된 게이머들 약 160여명이 페스티벌을 즐겼는데요. 아이유는 신곡 '나만몰랐던이야기'를 비롯한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보인 것은 물론 직접 '앨리샤'를 게이머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앨리샤'의 질주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궁금해집니다.

◆Looser - 아이유


2월 마지막주, 루저는 아이러니하게도 위너였던 '앨리샤'의 홍보모델 아이유가 선정됐습니다.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밤부터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맏았습니다. 항상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세'로 떠오른 아이유에게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생소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비난의 원인은 아이유 때문이 아니라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행사 지각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앨리샤 페스티벌' 참석 때문에 벌어진 일이죠.

아이유는 지난달 24일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게임 '앨리샤'의 '앨리샤 페스티벌'에 참가, 약 160여명의 팬들과 함께 '앨리샤'를 즐기고 자신의 히트곡으로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자신이 홍보모델인 '앨리샤'를 위한 행사였죠. 이 행사는 오후 7시부터 시작했고 아이유는 2부 행사에 초대돼 약 40분동안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아이유는 다음 스케줄 장소로 이동하기위해 '드림하이' 콘서트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아이유가 행사장을 떠난 시간은 오후 8시 40분입니다. 그러나 '드림하이' 콘서트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9시. 아이유가 다음 스케줄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20분안에 용산에서 고양시까지 이동해야만했습니다.

당연히 아이유는 '드림하이' 콘서트에 늦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 15분 정도 콘서트장에 늦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드림하이' 관람객들은 아이유의 지각논란에 대해 항의하고 인터넷에 관련 내용을 등록하면서 사태가 커졌습니다. 결국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테테인머트는 "팬들을 기다리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유감스럽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사실 '아이유 지각논란'의 핵심은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줄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앨리샤' 행사는 아이유가 엔트리브소프트와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할때 이미 약속됐던 행사입니다. 아이유가 출연한 드라마 '드람하이' 콘서트도 당연히 중요했겠지만 '앨리샤' 홍보모델 일도 아이유에게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소속사가 조금은 여유있게 스케줄만 조율했어도 아이유가 비난받을 이유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아쉬운 대목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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