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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中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3년내 25%이상 점유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매주 각국의 게임소식을 알아보는 '월드뉴스' 시간입니다. 2월 4주차(2.21~2.27)에는 신흥 시장 라틴아메리카의 게임시장 규모가 2014년 지금의 두 배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비롯해, 같은 해 중국 게임시장이 세계 최대 규모로 거듭날 것이라는 연구 결과 등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까 합니다. 이외 후각을 자극하는 콘트롤러 센트스케이프, 키스로 게임을 제어하는 키스콘트롤러 소식까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오감만족 게임 기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라틴아메리카, 2014년 게임시장 2배로 '껑충'
북미 게임웹진 가마수트라에 따르면 현재 3억 3600만 달러(북미 시장 조사기관 '슈퍼데이터' 기준) 규모인 라틴아메리카 게임 시장이 오는 2014년, 두 배에 달하는 6억 24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합니다. 슈퍼데이터는 라틴아메리카 게임 시장의 척도인 브라질 시장을 '크라운주얼(가장 가치있는 자산)' 선정, 2014년 브라질 게임 시장 규모가 현재 두 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기관은 향후 18개월 동안 많은 퍼블리셔들과 SNG 기업들의 진출로 브라질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질 것이며, 성장세와 맞물려 라틴아메리카 시장이 동반상승할 것이라고 합니다. 신흥 시장으로 불리는 라틴아메리카의 게임 시장 규모가 어디까지 성장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중국 게임시장, 세계 최대 규모로 거듭날 것
지난 23일 CBS 중국신문은 세계 투자은행인 디지캐피탈이 발표한 최근 자료 '2014년 중국 게임시장이 미국을 초월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과 관련해, 2014년 중국 게임시장이 전 세계 게임시장의 25% 이상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CBS중국신문은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의 성장과 해외 대규모 게임회사들의 투자 및 멀티 플랫폼 게임 서비스 등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디지캐피탈 팀매럴(Tim Merel) CEO는 "텐센트의 가치는 블리자드, EA, THQ 등을 능가해 이미 500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며 " 아시아 시장의 주축인 중국시장이 앞으로 세계 게임시장을 견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FPS게임을 냄새로 즐긴다?
게임 내 동기화 된 냄새를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분사해 극도의 오감만족을 실현한 기기가 출시되 화제입니다. 센트 사이언스 코퍼레이션(Scent Sciences Corporatiopn)은 PC 및 TV와 연결해 게임과 영화 속 화면의 냄새를 실시간으로 분사해 주는 기기 '센트스케이프'를 출시, 게이머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센트스케이프는 게임뿐만 아니라 공포 영화에 나오는 선혈 등에서 실제와 같은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냄새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 지나치게 강한 향기로 인한 불쾌함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센트스케이프는 올해 말 출시 될 예정이며, 가격은 69.99달러로 책정됐다고 합니다.


◆키스로 게임을? 연인들을 위한 '키스콘트롤러'
해외 게임웹진 코타쿠닷컴에 따르면 키스를 통해 볼링 게임의 볼링공을 제어할 수 있는 '키스콘트롤러'가 출시된다고 합니다. '키스 콘트롤러'는 헤드셋에 부착된 센서 수신기로 키스 테크닉을 분석해 볼링공의 방향과 속도 등을 제어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코타쿠닷컴은 20초 동안 키스로 볼링공을 제어해 빠르게 움직일 수록 볼의 속도도 높아진다고 하네요. 아울러 이 콘트롤러를 개발한 개발자가 한국인 남혜연씨로 알려지며 관심이 더해진다고 합니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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