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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사, S만화 아이피만 확보 했어도…

오늘 ABC뉴스에서는 S만화 아이피를 확보하지 못해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J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J사는 국내 온라인게임업체 가운데 최초로 온라인 농구게임을 개발해 대성공을 거둔 업체입니다. 지금도 J사가 개발한 F게임은 꾸준히 J사에게 엄청난 매출을 안겨주는 대박게임입니다.

J사는 특히 게임 내 유명인들을 출연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졌는데요.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에프엑스는 물론 유명 농구선수,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진들까지 게임 내 캐릭터로 등장시켰답니다.

그런데 J사가 안타깝게 놓친 캐릭터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S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죠. S만화는 만화의 전설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입니다. 이 S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K, S, C, Y 등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큼 큰 인기를 누렸답니다.

만약 J사가 S만화 아이피만 확보했어도 지금과는 비교도 못할 매출을 올렸을 것입니다. 주인공인 K만 판매해도 엄청날텐데 고릴라 덩크로 유명한 C, K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S, 농구천재 Y, K와 같은 학교의 날쌘 가드 S, 3점슈터 J 등 판매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심지어 감독도 판매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J사는 S만화 아이피 확보에 실패했답니다. S만화 아이피는 게임업체 G사에 넘어갔죠. G사는 이 아이피를 기반으로 온라인 농구게임을 개발중입니다. 업계는 워낙 막강한 아이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G사의 농구게임이 J사의 F게임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J사는 G사가 S만화 아이피를 확보한 이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도 물밑 접촉을 통해 S만화 아이피를 확보하려고 노력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G사 관계자는 '100억원내고 아이피를 가져가라'고 했다는 후문입니다.

결국 J사는 S만화 아이피를 놓쳤습니다. 과연 이 아이피가 J사에게 독이 될까요? G사는 2월중으로 S만화를 기반으로 제작중인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J사와 G사의 승부는 지금부터가 아닐까요? 승부는 끝날때까지 모르는 것이니까요.

끝으로 갑자기 떠오른 명대사를 하나 남기고 ABC뉴스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왼손은 거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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