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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 '노예계약'도 불사

취직하기 어렵다는 말 다들 공감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하는 직장에 취직하기위해 각종 자격증을 비롯해 토익 점수는 기본, 어학연수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최근에는 면접 때 좋은 인상을 남기기위해 성형수술까지 한다는 이야기가 나돌며 구직자들을 힘들게(?)하고 있습니다.

어렵사리 취직하게 될 기회를 얻더라도 면접에서 '탈락'해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봐도 서류전형은 이제 기본 배경이라고 할 만큼 면접의 중요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오늘 ABC 뉴스는 M사 H가 면접 과정 중 겪은 일화에 대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해 봄 M사에 입사한 H는 서류전형 통과 후 면접 날짜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인터넷 취업 카페와 각종 정보 공유 사이트 등을 통해 습득하게된 예상 질문을 토대로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이죠.

면접 당일, H는 들뜨고 설레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면접장으로 향했습니다. 그 날 H와 같이 면접을 보는 취업 준비생은 H를 포함해 3인, 세명 중 한명만 M사에 취직하게되는 영광(?)을 가질 수 있었죠.

면접관들의 날카로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최근 사회 이슈를 비롯해 게임업계 이슈 등 여러가지 질문들이 이어진 것이죠. 그 때 면접관이 마지막 질문을 꺼냈습니다. "M사에는 언제까지 근무 할 생각인가요?" 면접을 보는 취업 준비생들의 답변은 각기 달랐습니다. 최소 몇 년부터 시작해 10년까지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H의 답변은 달랐습니다. H는 면접관의 질문에 "5년, 10년이 될지라도 회사가 저를 필요로 한다면 노예계약이라도 관계없습니다”고 답해 주위를 술렁케 했습니다.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면 결과는 불보듯 뻔한 일이겠죠. 결국 H는 최종 면접에서 살아남아 M사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의 입사 과정을 들은 M사 관계자들은 아직까지도 H를 보면 “그만두면 알지?”라는 이야기를 꺼네며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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