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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때문에 개발중단할 뻔한 Y사

동장군이 화가 나도 단단히 나셨나 봅니다. 전년과 달리 이르게 찾아온 겨울 추위가 뼈 속까지 파고드는 것 같아 큰일입니다. 특히 요즘에는 만나시는 분들마다 '감기 때문에 힘들다'라는 말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것 같아 보는 제가 더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오늘 ABC뉴스는 감기에 관한 에피소드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감기, 참 문제 많습니다.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쉽게 치유될 수 있는 병이기도 하지만 감기로 인한 합병증만큼 무서운 병도 없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독자 분들께서도 '감기쯤이야' 라고 생각하시다 고생하신 적 한두번 쯤 있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단순 감기를 넘어 신종플루(A형 신종인플루엔자 바이러스)까지 확산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건강관리가 필수라는 생각이 됩니다.

중견 게임업체 Y사는 지난해 겨울 신종플루가 퍼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Y사에 근무하는 개발팀 중 한분이 신종플루에 걸렸다며 사태가 확산된 것이죠.

개발실 상황이 오죽하겠습니까. 환기는 둘째치더라도 비좁은 공간에서 수십명씩 몇날몇일을 같이 지내다 보면 재채기 한번으로 개발팀 전 직원을 전염시키는 것 쯤 우스운일이었죠.

결국 Y사는 전 직원이 신종플루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하며 개발 중이던 작업을 마치고 치료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직원 대다수가 하루이틀만에 완치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상재개 됐다고 하지만, 역시나 건강관리가 최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습니다. 성공도 좋지만 건강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실패나 다름없습니다.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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