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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순위분석] 불멸온라인 대박조짐

[[img1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12월 5주차(2010.12.26~2011.1.1) 데일리게임 랭킹은 ‘불멸온라인’의 상승세가 빛을 발했다. 동시접속자수 5만3000명을 돌파한 ‘불멸’은 16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을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겟앰프드’과 ‘피파온라인2’의 선전도 눈에 띈다. 겨울방학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 이 게임들은 경쟁작들을 따돌리고 상승세를 기록했다.

◆ 쉬운 플레이 앞세운 ‘불멸’, 인기작으로 급성장

중국 완미시공이 제작하고 엔도어즈가 서비스하는 ‘불멸온라인’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빠른 레벨업과 쉬운 조작감, 자동사냥 시스템 등을 앞세운 ‘불멸’은 5주차 16위로 뛰어오르며 상위권 도약을 눈 앞에 뒀다.

‘불멸’은 ‘중국 게임은 게임성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뜨리며 승승장구 중이다. 12월 17일 사전시범서비스 첫 날 동시접속자수 1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기록한 ‘불멸’은 23일 3만5000명을 돌파했다. 열흘 뒤에는 5만3000명을 돌파하며 하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떠오른 상태다.




흥행은 회사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엔도어즈는 ‘불멸’ 시범서비스 직후인 12월 28일 상용서비스로 전환시키면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통상 동시접속자수 곱하기 10배가 매출로 집계되는데 게임 서비스 초기임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15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오는 11일 기대작 ‘테라’가 시범서비스에 돌입하면 ‘불멸’ 이용자 중 상당수가 이탈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불멸’이 ‘테라’의 영향을 얼마나 최소화 시키냐가 장기 흥행에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겟앰프드 ‘시즌4 배틀로얄’ 업데이트로 4계단 상승

‘겟앰프드’가 23일 실시된 ‘시즌4 배틀로얄’ 효과로 4계단 상승하며 32위를 차지했다.

‘겟앰프드’ 시즌4 배틀로얄은 로얄럼블, NPC 투기장, 길드 배틀 서바이벌 모드를 비롯해 신규맵 천공의 투기장 등 대규모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로얄럼블은 입장과 동시에 바로 대전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강화 재료와 GM(게임머니)로 강화를 단계별로 액세서리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액세서리 강화 확장과 새롭게 추가된 천공의 투기장 맵 그리고 기존에 출시 되었던 캐릭터와 액세서리의 밸런스가 재조정 됐다.

아울러 12월 23일부터 1월 19일까지 ‘러시아워 이벤트’도 흥행을 이끌었다. 겟앰프드 GM (Game master)들이 1:1 로 경기를 펼쳐 이용자가 선택한 GM이 승리할 경우 상품을 지급하는 ‘리얼 투기장 GM 대격돌 이벤트’와 신규 이용자와 복귀한 휴면 이용자에게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 피파온라인2 이벤트 덕에 반등 성공

월드컵 이후 추락이 계속되던 ‘피파온라인2’가 최신 로스터 업데이트와 이벤트 덕분에 반등에 성공해 6위로 올라섰다. ‘피파2’는 ‘프리스타일풋볼’과 함께 축구 열풍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유사 장르인 이 두 게임이 이용자층을 공유하지 않은 채 둘 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점도 눈 여겨 볼 만하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겨울방학을 맞아 ‘피파2’에서 통 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역대 최고 규모로 기존 이용자는 물론 신규 회원들에게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한 신규 회원에게는 2만원 상당의 선수 육성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한 미디어웹아이는 전국 8000여개 피카PC방을 대상으로 12월 16일부터 한 달간 출석 이벤트를 진행해 ‘피파2’ 인기 아이템을 지급하고 있다.


◆ 12월 5주차 장르별 점유율 – FPS↑, RPG & 액션↓

12월 마지막주에는 장르별 점유율이 요동쳤다. 강세를 보이던 RPG와 액션 장르가 하락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던 FPS 장르가 올라섰다.

RPG가 1.54 포인트 하락한 주요 원인에는 ‘리니지’ 형제의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리니지 형제는 각각 2계단 하락하며 7위(리니지)와 13위(리니지2)로 내려 앉았다. ‘불멸온라인’이 선전했지만 중위권 RPG들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장르잠식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액션 역시 대표 게임인 ‘던전앤파이터’가 2계단 하락하면서 점유율이 1.5% 추락했다.

반면 FPS는 ‘서든어택’ 사용량이 증가하고 ‘워록’ 등 중위권 게임들의 순위가 오르면서 전체 장르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부분별로 보면 ▶RPG -1.54% ▶FPS 2.06% ▶RTS -0.59% ▶액션 -1.5% ▶스포츠 -0.29% ▶웹보드 1.48% ▶아케이드 0.12% ▶레이싱 -0.07% ▶기타 0.33%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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