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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순위분석] 조용한 11월 맞이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11월이 시작된 첫 주(10.31~11.06)는 상위권 순위변화가 거의 없는 한 주였다. 1위부터 18위까지 상위권 게임들이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는 '고착화' 현상이 나타났다. 신규 캐릭터 추가로 5계단이 상승한 'C9'과 6계단 하락하며 흥행에 적신호가 켜진 '진온라인'만이 그나마 이슈를 만들었다.


◆ '순위변화 없네~' 조용한 11월 맞이

11월은 조용하게 출발했다. 상위권 게임들은 전주와 같은 순위를 유지하며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1위부터 18위까지 순위변화가 아예 없을 정도다. 순위변화가 활발한 하위권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게임이 드물었다. 그나마 '한게임바둑'과 '진온라인'이 기록한 6계단 등락폭이 최고로 기록될 정도다.

이런 현상은 상위권 게임들의 순위가 고착화 된 상황에서, 순위변동을 일으킬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어서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수치만으로는 1주차 진행된 게임별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큰 효과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로스터 업데이트로 순위 상승을 노리던 '피파온라인2'는 순위하락을 멈춘 것에서 만족해야 했고, 대규모 업데이트가 실시된 '프로야구매니저'는 1계단 상승으로 그 효과가 그쳤다.

신작이 공개되지 않은 점도 순위 고착화에 원인이다. 1주차 기대작 '아키에이지'가 테스트에 돌입했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테스트였던 탓에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게임업계에서는 3주차 열리는 지스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다음주에 시범 서비스가 시작되는 신작이 없기 때문에 2주차도 1주차와 유사한 양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C9, 신규 캐릭터 추가로 5계단 상승

조용한 1주차 그나마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C9'이다. 'C9'은 업데이트와 이를 기념하는 이벤트 덕에 5계단 상승하며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게임은 10월 28일 'C9' 캐릭터 ‘샤먼’과 ‘헌터’의 신규 2차 전직 클래스인 ‘리퍼리스’와 ‘쉐도우’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직업을 체험하는 게이머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로 최초 공개되는 ‘리퍼리스’와 ‘쉐도우’는 화려해진 근접 공격기술, 강렬한 타격감을 비롯해 속도감을 자랑한다.

한게임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게이머들의 전직 가능 레벨을 기존 25레벨에서 20레벨로 하향 조정해 빠르게 캐릭터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샤먼과 헌터 계열의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이머들에게 풍성한 경험치와 스테미너를 제공하는 특별 아이템 상자를 제공하고, 50레벨 이상의 샤먼과 헌터 캐릭터 소지자들에게 ‘클래스 변경’ 쿠폰을 지급했다.

뿐만 아니라, 오는 11월 17일까지 신규 클래스의 캐릭터로 50레벨을 달성하는 모든 게이머들에게 특별 보상 아이템을,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에게 고급 그래픽카드를 증정하는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가 실시된다.


◆ 진온라인 오픈 효과 끝?

신생업체 포스리드가 서비스 중인 '진온라인'이 6계단 하락하며 34위를 차지했다. 28위로 정점을 찍은 뒤 오픈 효과가 사라지는 양상이다.

기존 신작과 차이점이 있다면 '진온라인'은 오픈 이후 한 달이 지난 시점부터 이용자가 급증했다는 점. 특별한 마케팅 없이 이용자들 입소문만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흔히 이런 경우에는 꾸준히 성적을 끌어올리며 인기작의 반열에 올라선다. 오픈 이벤트 효과 보다는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좋아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온라인'의 성장세는 일단 꺾였다. 포스리드가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얼마나 큰 반등을 노릴 수 있을지는 일단 지켜볼 문제다.


◆ 11월 1주차 점유율 – 전주와 유사

11월 1주차 장르별 점유율은 지난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모든 장르 중 FPS가 전주 대비 가장 큰 차이를 보였으나 그 마저도 0.38%에 불과했으며, 아케이드는 지난주와 점유율이 같게 나타났다.

앞서 설명했듯이, 상위권 순위변동이 거의 없었던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부분별로 보면 ▶RPG -0.09% ▶FPS -0.38% ▶RTS 0.08% ▶액션 -0.18% ▶스포츠 0.3% ▶웹보드 0.2% ▶아케이드 0% ▶레이싱 -0.01% ▶기타 0.08%를 기록했다.

자세한 점유율은 하단의 그래프를 참조하면 된다.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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