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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250명 채용하면 740억원 드려요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지난주 한국 게임업계는 추석 연휴를 맞아 조용했지만 해외에서는 다양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번 월드뉴스에서는 직원 250명을 채용하고 74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될 행운의 게임업체 38스튜디오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또한 지난해 사망한 故 마이클잭슨의 기리기 위한 게임이 등장한다는 내용, 소셜게임 업체 징가가 독일 엔진 개발업체를 인수해 유럽에 진출했다는 소식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38스튜디오, 직원 1명 채용에 3억원씩 지원받는 행운

북미 개발업체 38스튜디오가 직원 250명을 채용하고 74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됐습니다. 직원 1명당 약 3억원의 지원금을 받는 셈입니다.

38스튜디오는 지난 9월말 메사추세츠 주에서 로드아일랜드 주로 사무실을 이전했습니다. 이전 이유는 로드아일랜드 주정부가 38스튜디오에 오는 2011년 말까지 주민 250명을 채용하면 6400만 달러(한화 약 740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38스튜디오가 개발중인 '킹덤 오브 아말러: 레커닝' 스크린샷

또한 38스튜디오가 2012년 말까지 200명을 추가로 채용하면 로드아일랜드 주정부는 추가로 900만 달러(한화 약 126억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로드아일랜드 주정부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높은 실업률 때문이라고 하네요. 로드아일랜드 주의 실업률은 지난해 12.7%를 기록했고 주정부는 실업률을 내리기 위해 유망한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유치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로드아일랜드 도널드 카시어리 주지사는 "38스튜디오 유치로 450명의 신규 인력이 창출돼 로드아일랜드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 업체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38스튜디오는 미국 메이저리그 유명 투수인 커트 실링이 설립한 온라인게임 업체로 알려져있습니다. 38스튜디오는 첫번째 데뷔작으로 '킹덤 오브 아말러: 레커닝'이라는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故 마이클 잭슨을 게임에서 만난다


팝의 전설 故 마이클 잭슨이 MMORPG에 등장해 게이머들을 찾을 예정입니다.

SEE버추얼월드라는 업체는 크라이엔진2를 기반으로 '플래닛 마이클'이라는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 내용은 가상세계에서 마이클 잭슨의 삶과 음악을 체험하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이 게임은 오는 2011년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팜빌'의 징가, 독일 엔진 개발업체 인수로 유럽진출


'팜빌'로 유명한 소셜게임업체 징가가 독일 게임 엔진 개발업체인 덱스트로즈를 인수해 유럽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덱스트로즈는 웹브라우저 및 모바일에 특화된 에이브스 엔진을 개발한 업체입니다. 에이브스 엔진은 HTML5가 기반이라 사실상 플랫폼의 제한없이 어떤 디바이스에서든 실행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엔진이라고 하네요.

소셜네트워크게임에 특화된 엔진인 에이브스와 소셜게임업계의 메이저 업체인 징가가 만났으니 그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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