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연차휴가로 9일을 쉴 수 있었던 추석연휴가 지났습니다. 명절 후유증에 고생하고 계시진 않으십니까? 데일리게임 편집국은 오랜 연휴로 활력을 찾아 다시금 힘을 내고 있답니다. 데일리게임 독자분들도 후유증을 빨리 떨쳐 내시고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9월 넷째주 게임업계 이슈는 역시 추석이었습니다. 추석을 맞아 큰 이슈는 없었고 대다수의 게임들이 추석 이벤트로 게이머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추석 이벤트는 역시 송편 이벤트 입니다. 송편 아이템을 만들어 게이머들이 획득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송편을 사용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하는 방식의 이벤트입니다. 식상하지만 가장 많은 업체들이 선택하는 방식의 이벤트입니다. '그라나도에스파다', '헬게이트:도쿄', '스페셜포스', '십이지천', '메이플스토리', 실크로드', '카발온라인' 등이 송편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또다른 방식의 이벤트는 게임내 캐릭터의 외형을 한복으로 바꾸는 아바타 아이템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많은 게임업체들이 추석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게임들이 아이템을 판매했습니다. '칠용전설', '뮤블루', '아이온', '넥슨별', '그라나도에스파다' 등이 이런 방식의 이벤트를 선택한 게임들입니다.
추석 연휴 이벤트 경쟁에서 승리한 게임들은 역시 저연령층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게임들입니다. '메이플스토리'는 PC방 점유율 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 기준 톱10으로 재진입하는 기염을 토했고 '겟앰프드', '테일즈런너',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 '프리스타일', '던전앤파이터' 등의 게임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편 추석을 맞아 새롭게 게이머들에게 선보인 게임도 있었습니다. 포스리드가 서비스하는 '진온라인'이 그 주인공인데요. 지난 26일과 27일, 사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진온라인'은 최고 동시접속자 수 2만명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서비스 한때 접속자가 많이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빚어졌고 인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습니다.
'진온라인'은 오는 29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본격적으로 다른 게임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추석 특수로 인한 반짝 효과인지 우수한 게임성으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는 게임인지는 다음달이 되야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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