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게임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개척일기'를 기획,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게임보감'을 통해 조금은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 이미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이라면 자신의 초보시절을 돌아보며 한 번쯤 웃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편집자 주>
NHN 한게임을 통해 서비스하고 '디오온라인'으로 무협 MMORPG 개발력을 인정받은 씨알스페이스가 개발한 '세븐소울즈'가 지난 12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진행한 테스트에 10만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참여해 입소문을 탔던 게임인만큼 시범 서비스 첫날부터 동시 접속자 수 2만5000명을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도대체 어떤 점에서 다른 게임들과 다른 좋은 평가를 받는지 게임보감이 직접 체험했다.
◆게이머 편의성 극대화한 '쉬운 MMORPG'
'세븐소울즈'의 가장 큰 특징은 '쉽다'는 것이다. '세븐소울즈'를 처음 접하면 우측 하단의 미니맵을 주시하면 된다. 미니맵에 게이머가 찾아가야할 캐릭터가 바로 표시되기 때문이다. 미니맵만 따라가도 처음에 게임을 적응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물론 이런 미니맵 시스템은 다른 게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세븐소울즈'는 미니맵 뿐만 아니라 실제 필드 상에서도 내가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사냥해야 하는 몬스터 위에는 느낌표로 표시가 되고 채집해야 하는 식물에도 느낌표 표시가 뜬다. 이같은 배려는 게이머들이 빠르게 게임에 적응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다.
◆게이머 흥미 자극하는 '흥미로운 MMORPG'
'세븐소울즈'는 본격 성인용 MMORPG라는 타이틀을 내세운만큼 성인들을 위한 콘텐츠인 '잭팟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던전에서 사냥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채워지는 잭팟 수치를 통해 미니게임 '잭팟'을 즐길 수 있다.
이 잭팟은 말그대로 '빠징코'라고 생각하면된다. 잭팟이 돌아가면서 확률적으로 게임머니, 경험치, 아이템, 버프 등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별거 아닌 시스템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게임을 하다보면 잭팟 포인트가 모일때마다 자신도 모르게 중독처럼 빠져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7혼 시스템이라는 독특한 시스템도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극하기 충분하다. 일정시간마다 얻게되는 7혼지서를 슬롯에 장착해 다양한 버프 효과를 얻는 시스템이다. 사냥시 자동으로 채워지는 분노게이지를 통해 분노 효과와 함께 사용하면 보다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타격감 극대화한 '할만한 MMORPG'
'세븐소울즈'를 즐긴 게이머들이 가장 극찬하는 부분은 타격감이다. 타격감이라는 부분은 게이머들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기 힘든 부분이다. 하지만 '세븐소울즈'처럼 대부분의 게이머가 타격감을 극찬하는 경우는 드물다.
실제로 게임을 즐겨보면 화려한 이펙트와 연계 스킬 효과, 분노모드와 다양한 버프등이 내가 실제로 몬스터를 타격하고 있다는 느낌을 잘 표현했다. 피격감도 마찬가지 화면이 붉어지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운드 효과로 내가 적에게 피격당한다는 느낌을 제대로 전달한다.
게이머들, 특히 MMORPG를 주로 즐기는 게이머들이 '타격감'을 게임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꼽는 만큼 '세븐소울즈'의 성공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만 우려스러운 점은 이런 '세븐소울즈' 류의 MMORPG들은 게임머니를 불법으로 판매하는 속칭 '작업장'과 오토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라는 점이다. 게임이 흥행하고 어느 정도 돈이 될 것 같다고 판단되면 오토 프로그램과 '작업장'들이 득달같이 달려드는 것이 요즘 현실이다.
실제로 포털 사이트 '작업장' 카페에 접속해보면 벌써부터 '세븐소울즈'로 돈을 벌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씨알스페이스와 NHN이 이런 불법 오토 프로그램과 작업장만 잘 단속하면 '세븐소울즈'는 분명 성공 가능성이 높은 MMORPG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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