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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슬레이브 - 메탈슬러그 온라인?

데일리게임은 초보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개척일기'를 기획,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이 '게임보감'을 통해 조금은 더 쉽게 게임에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 이미 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이라면 자신의 초보시절을 돌아보며 한 번쯤 웃고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편집자 주>

90년대 게임산업을 이끌었던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메탈슬러그'라는 게임을 기억하는 게이머들이 많을 것이다. 다양한 무기를 바꿔가며 적들을 물리치고 전차나, 비행기 같은 탈 것을 갈아타면서 스테이지를 완료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지난 18일부터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기가슬레이브'는 마치 오락실의 '메탈슬러그'를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듯한 게임이다. 액션과 슈팅, 그리고 RPG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GNI소프트의 역작 '기가슬레이브'를 게임보감이 만났다.

기가슬레이브 - 메탈슬러그 온라인?

◆조작법 익혀야 원활한 게임 진행 가능

'기가슬레이브'는 튜토리얼을 통해 게임 조작 방식을 알려준다. 일단 기본적인 조작 방식은 다른 FPS게임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W, A, S, D 키를 사용해 캐릭터를 움직이고 마우스 왼클릭으로 총을 발사한다. 무기를 바꾸는 것도 숫자키로 가능하다.

FPS게임에 익숙한 게이머들일지라도 '기가슬레이브'의 튜토리얼은 꼭 거치는 것을 권장한다. 횡스크롤 슈팅게임이기 때문에 FPS게임의 조작느낌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1인칭 시점이 횡스크롤로 변하면서 캐릭터 이동 방식이나 총을 쏘는 느낌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조작법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금새 바닥에 누워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기가슬레이브 - 메탈슬러그 온라인?
◇튜토리얼을 무시하지말고 조작법을 숙지하는데 주력하자

◆간단한 사격만으로 적을 죽이는 쾌감 높아

'기가슬레이브'는 한정된 맵을 이동하며 상대편 게이머들을 공격해야 하는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슈팅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적을 한명도 죽이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기가슬레이브'는 초보자들이 쉽게 게임에 적응하도록 자동 타겟팅 시스템을 도입했다. 적 근처를 향해 총격을 가하면 자동으로 적에게 타겟팅이 돼 쉽게 적을 사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총 뿐만 아니라 박격포, 저격총, 산탄총, 기관총 등 다양한 총기를 사용할 수 있어 자신이 선택하는 총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총알이 날라오더라도 좌우 대쉬를 활용해 총알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을 향해 총을 난사하는 게이머에게 대쉬로 접근해 적을 사살하는 재미도 크다.


◆아트오브워와 기가슬레이브

'아트오브워'는 GNI소프트가 개발하고 감마니아코리아가 서비스했던 슈팅게임이다. 게이머들로 부터 횡스크롤 슈팅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사용자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6월 서비스가 종료됐다.

'기가슬레이브'는 '아트오브워'를 개발했던 GNI소프트가 개발한 사실상 '아트오브워2'다. 때문에 거의 모든 조작법이 '아트오브워'와 같고 '아트오브워'에서 통했던 다양한 전략, 전술 들이 '기가슬레이브'에 통용된다. 이 점 때문에 '기가슬레이브'가 신작이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이 진입장벽을 느낀다.

이미 오랜기간 '아트오브워'를 했던 게이머들이 '기가슬레이브'에 대거 접속하면서 너무 빨리 게이머들의 실력이 높아져 버린 것. 초보 게이머들이 '아트오브워' 고수 게이머들에게 너무나 쉽게 사살돼 게임의 흥미를 느끼지 못한 것이다.

기가슬레이브 - 메탈슬러그 온라인?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는 미션모드

GNI소프트는 이런 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게임에 싱글플레이 모드와 비슷한 미션모드를 추가했다. 게이머들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혼자서 인공지능 적들을 상대하는 방식이다. 이 모드를 통해 게이머들은 '기가슬레이브'의 재미를 보다 쉽게 느끼고 고수 게이머들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비행기, 로봇 등 탈것의 활용도가 승패를 가른다

'기가슬레이브'의 맵에는 맵 곳곳에 다양한 탈것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돼있다. 게이머가 탈것 근처에 가서 F키를 누르면 캐릭터가 탈것에 탑승해 보다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무기를 발사할 수 있고 더 높게 점프할수도 있다. 심지어는 비행기를 타면 지형에 관계없이 날아다닐 수도 있다.


'기가슬레이브'는 기본적으로 게이머에게 지급된 박격포나 소총, 수류탄 등을 사용해 게임이 진행되지만 이런 탈것들은 게임의 전황을 단숨에 뒤집을 수 있을만큼 강력하다. 적이 탈것을 활용했을때 아군의 탈것을 활용해 방어에 나선다거나 적이 지상으로만 몰려올때 비행기를 타고 후방을 공격하는 전략이 게임의 승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니 항상 탈것의 활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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