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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 '오토' 계정 1만 5천여개 이용제한 조치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오토 프로그램 이용자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용제한 조치된 계정수는 80만개에 달한다. 사진은 24일 이용제한 조치된 1만 5천여개 계정 목록 중 일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지난달에 이어 '아이온' 오토 프로그램(Bot, 자동사냥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영구 이용제한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달 3일 3만여개 계정을 영구 이용제한한데 이어 24일에는 1만 5천여개를 단속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출시와 함께 오토 프로그램을 근절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출시부터 지금까지 영구정지 된 오토 계정수는 약 80만개. 80만개 계정을 표준 이용권 사용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1800억원에 달한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뿐만 아니라 '리니지' 시리즈 등에 디텍션 캠페인을 매달 진행해 지속적인 오토 이용자들을 걸러내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성 홍보실 상무는 "오토 프로그램은 게임사가 건전한 게임문화를 위해 약관으로 금지하고 있는 불법 프로그램"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계정 영구 정지 조치 등 전방위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자동사냥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근절될 수 있도록 전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토 프로그램을 유통시키는 판매상들을 형사고발 조치하고 메이저 인터넷 포털들과 연계해 해당 프로그램이 노출될 수 있는 경로를 차단하고 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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