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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해킹 당했다' 리플레이 모드 뚫려

지난 18일부터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2010년 기대작 '스타크래프트2'가 해커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스타크래프트2 크랙'이라는 파일이 많은 게이머들에게 퍼지기 시작했다. 한 외국인 해커가 해킹에 성공해 해외 크랙 사이트에서 유포되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이 파일을 활용하면 로그인 기능 없이 배틀넷 접속이 가능하고 '스타크래프트2 리플레이'만 볼 수 있는 파일이다.

블리자드의 원칙대로라면 베타 테스터로 선정된 게이머들만 '스타2 리플레이'를 볼 수 있어야 하지만 이 파일을 이용하면 선정되지 않은 게이머 누구나 리플레이를 자신의 컴퓨터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이 크랙 파일은 인기 포털 사이트에 '스타크래프트2'라고만 검색해도 연관 검색어로 '스타크래프트2 크랙'이 등장해 게임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의 상당수가 이미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보인다. 리플레이 파일은 주로 자신의 컴퓨터 사양이 '스타2'에 적합한지 테스트하는 용도로 쓰인다.

◇인기 포털 사이트에서 '스타2 크랙'이라고만 검색해도 손쉽게 이 파일을 찾을 수 있다

일부 게이머들은 이 해킹 파일로 리플레이를 감상하면서 조만간 실제 게임 콘텐츠도 해킹되길 기다리고 있다. 실제로 많은 해외 크랙 사이트들이 '스타2' 해킹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2'의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버전이 업데이트될때마다 맵을 훤히 밝힌채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해주는 '맵핵', 자신의 미네랄을 손쉽게 늘려주는 '미네랄 핵' 등 다양한 크랙 프로그램이 등장하고 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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