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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혼, 코즈믹, 러스티, COHO' 윈디소프트 '너무 바빠요'

◇지난 18일부터 시범 서비스 중인 '괴혼온라인'의 모델 노홍철


중견 퍼블리셔 윈디소프트가 다양한 신작을 공개하며 2010년 상반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4종의 신작게임 오픈을 준비 중이며 지난해 말 공개한 게임까지 포함하면 몇 개월 사이 총 6종의 게임을 선보일 정도로 신작 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접착액션게임 '괴혼온라인'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고 19일에는 로봇액션게임 '코즈믹브레이크'도 시범 서비스에 돌입했다. 북미 유명 개발업체 렐릭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개발한 온라인 RTS게임 '컴퍼니오브히어로즈온라인(COHO)'와 MORPG '러스티하츠'도 상반기 중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괴혼온라인'은 주변의 모든 사물을 구체에 붙인다는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콘솔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괴혼'의 온라인버전이다. 윈디소프트는 인기 방송인 노홍철을 홍보 모델로 기용하며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를 시작했다. '코즈믹브레이크'은 일본에서 월 매출액 5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선전 중인 로봇 액션게임으로 다양한 로봇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꾸미는 강력한 커스터 마이징 기능과 대규모 협력플레이가 강점이다.

2차 세계대전 전장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긴 'COHO'도 패키지 게임때부터 마니아층을 양산한 명작 RTS게임으로 불렸다. 지난 1차 비공개 테스트 이후 게이머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러스티하츠' 역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결합한 '3D 던파'로 불리며 '던전앤파이터'의 인기를 이어갈 수작으로 꼽힌다.

◇상반기 중으로 상용화에 돌입할 캐주얼 MMORPG '헤바온라인'

윈디소프트는 지난해 공개한 '진여신전생이매진'과 '헤바온라인'의 상용화도 상반기 중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괴혼온라인'과 '코즈믹브레이크'도 상반기 중에 상용화에 돌입하는 하반기에는 회사 매출구조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윈디소프트는 대전액션게임 '겟앰프드'만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기록한 회사였지만 신작 게임들의 상용화가 이어지면 '겟앰프드' 외에도 다양한 매출원이 생기게 된다. '겟앰프드' 뿐인 회사라는 이미지를 떨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윈디소프트 백칠현 대표는 "올해 공개되는 다양한 신작들 외에도 윈디소프트는 앞으로도 플랫폼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특히 게이머들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최고의 게임 서비스 선사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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