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템 현금거래 중개 사이트인 아이템매니아와 아이템베이를 통해 '스타2' 베타 테스트 계정을 구매하겠다는 사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거래가 이뤄진 경우도 적지 않다. 거래 금액은 약 10만원선.
블리자드가 베타 테스터를 한정적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테스트 계정을 확보하는 것 뿐. '스타2'를 조금이라도 빨리 체험하고 싶은 게이머들이 계정을 구매하겠다며 나서고 있다.
약 10만원에 달하는 거래금액도 통상 아이템 거래가격보다 높은 편이다. 계정을 돈을 주고서라도 사겠다는 이용자들이 많다는 방증이다.
블리자드는 "테스터 선발은 이번뿐만이 아니라 추후에도 계속해서 있을 예정"이라며 "PC 사양, 연령 등 다양한 기준으로 그룹단위로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블리자드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도 베타 테스트 기간에 테스트 계정이 거래됐다. 당시 계정 거래 가격은 20만원을 호가했으며 해외에서도 계정거래가 성행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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