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강신철 넥슨 대표 '드네' 사랑 '뜨겁네'

◇강신철 넥슨 대표(사진)가 이례적으로 '드래곤네스트' 제품 발표회에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강신철 넥슨 대표가 18일 오픈을 앞둔 '드래곤네스트'(별칭 '드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17일 넥슨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드래곤네스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강 대표는 "넥슨이 올해 처음으로 퍼블리싱 하는 '드래곤네스트'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표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했다"며 "게임을 개발한 아이덴티게임즈분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넥슨의 안방살림을 맡고 있는 강 대표가 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사례는 거의 없다. 매년 정례적으로 해 온 신년 기자간담회에 얼굴을 내비친 것이 공식행사에 참석한 것이 전부. 강 대표의 이례적 행보는 기자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기자석에 앉은 강 대표는 '드래곤네스트'와 관련된 발표가 진행되는 내내 주의깊게 지켜보면서 틈틈히 메모를 했다.

넥슨측은 강 대표의 이번 행보를 퍼블리싱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넥슨은 개발조직을 책임지는 서민 대표와 퍼블리싱 사업과 비개발조직을 맡고 있는 강신철 대표 두 명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강 대표가 예전과 달리 발표회 현장을 찾는 것은 올해부터 퍼블리싱 사업에 더 많은 투자를 하겠다는 표현인 셈이다.

이재교 넥슨 홍보실장은 "지난해 회사 성장세가 좋았고 올해도 '마비노기영웅전'으로 산뜻한 출발을 한 연장선상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 모두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두 대표님이 직접 챙기는 것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올 상반기 '에버플랫닛'과 '열혈삼국' 등 2종의 퍼블리싱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