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는 18일부터 '드래곤네스트' 정식 오픈전 사전 이벤트를 겸해 '파이오니어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파이오니어 시즌은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공개되며 오는 22일부터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파이오니어 시즌에 처음 선보일 콘텐츠가 최초 공개됐다. 파이오니어 시즌에는 기존에 공개된 에피소드1 챕터1, 2, 3을 즐길 수 있으며 8가지에 달하는 전직 시스템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파이오니어 시즌에는 캐시 아이템에 대한 테스트도 병행돼 게이머들에게 몇몇 캐시 아이템이 무료로 지급될 예정이다.
넥슨은 파이오니어 시즌 이후 정식 오픈을 오는 3월 첫째주로 예정하고 있다. 정식 오픈에는 왕성 세인트헤이븐이라는 주제의 챕터4가 업데이트되며 게이머가 피로도를 모두 소모한 이후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다크레어'가 추가되고 최고레벨도 32레벨로 확장된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례적으로 넥슨 강신철 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신철 대표는 "넥슨이 퍼블리싱 사업에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자주들었는데 이는 사실과 많이 다르다"며 "드래곤네스트는 글로벌하게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이런 게임을 개발한 훌륭한 개발업체 아이덴티티와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드래곤네스트'의 개발업체 아이덴티티게임즈 이은상 대표는 "빨리 게임을 접하기 보다는 오래 게임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모토로 게임을 개발했다"며 "오픈이 늦은만큼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로 게이머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