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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허스키 '털갈이'로 희망을 쏘다

넥슨의 개썰매 소재 게임 '허스키 익스프레스'가 털갈이 이후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넥슨은 지난달 29일 '허스키익스프레스' 총괄 디렉터로 '바람의나라', '마비노기' 등 넥슨의 인기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이희영 실장을 선임하고 '허스키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희영 실장은 선임되자마자 11월을 '허스키' 털갈이 기간으로 정하고 5주연속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넥슨은 '시즌2'라는 이름으로 '허스키익스프레스'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3주차 업데이트까지 진행된 상태인 넥슨은 1주차에 주행, 2주차에 교역, 3주차에는 수집품을 중점적으로 업데이트했다. 남은 4주차와 5주차 업데이트는 이미 경제와 육성으로 예고된 상태다. 특히 5주차로 예정된 육성 업데이트는 게이머들이 가장 기다려왔던 업데이트로 썰매견과 교감할 수 있는 썰매견 훈련소가 추가된다.

넥슨이 '허스키 살리기' 프로젝트를 절반 이상 진행한 현재 게이머들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일단 게임의 흥행 수치인 동시 접속자 수는 프로젝트 가동 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허스키' 공식 홈페이지 순방문자수(UV)와 페이지뷰(PV)도 각각 51%와 44%씩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고 홈페이지 게시물도 예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게임에 귀여운 강아지가 등장하고 전체적인 그래픽이 아기자기하기한 덕분에 여성 게이머들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넥슨은 오픈 초기에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4대6 정도였다면 현재는 5대5로 여성 게이머들의 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넥슨 '허스키익스프레스' 이희영 총괄 디렉터는 "처음 시도되는 전투가 없는 MMORPG 장르를 허스키익스프레스가 처음 시도했기 때문에 초반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이번 업데이트 이후에도 꾸준히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재밌고 할만한 허스키익스프레스로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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