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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3분기만에 1000억 매출 달성

[[img1 ]]액토즈소프트가 3분기 만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는 13일 전자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액토즈소프트는 3분기 매출액 327억원을 기록하면서 누적매출 10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 매출 933억 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은 쾌거로 액토즈 측은 게임산업에서 선두그룹 진입의 교두보로 여겨진 1000억원 매출을 9개월 만에 달성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2009년 11월 현재까지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게임 기업은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총 5개뿐이다.

1996년 창립한 액토즈소프트는 '마지막왕국', '천년' 등 한국 게임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한 1세대 온라인 게임들을 개발해 왔다. 2000년 선보인 '미르의전설'과 2006년 선보인 '라테일'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06년에는 연 매출 298억원을 2007년에는 516억원, 2008년에는 933억원을 달성했으며 2009년에는 상반기에만 715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매출 1000억 원 돌파의 견인차는 해외 시장의 선전과 국내 매출의 조용한 성장이었다. 중국의 장수 인기게임인 '미르의전설2'는 지난 3년간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을 이뤘고 '라테일'은 국내에서 고른 인기를 누린 한편 일본, 중국, 대만, 유럽, 북미 등 6개 지역에 수출 돼 총 32개국에서 서비스되며 3분기까지 매출액 84억 원을 올려 액토즈소프트의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액토즈는 국내에서도 성인전용 RPG를 표방한 'A3'의 무료 버전인 'A3리턴즈'를 지난 4월 선보인 이후 지난 9월 최초의 체감형 탁구게임 '엑스업'을 오픈 했다. 지난달 22일 메이저 게임업체 최초로 런칭한 웹게임 '종횡천하'는 20대, 30대 남성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인기 제품이 되고 있다.

신작 캐주얼 게임들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파티 장르의 온라인게임 '오즈페스티벌'은 12월에 오픈될 예정이고 또 다른 캐주얼 게임 '아쿠아쿠'도 연내 혹은 내년 초에 시장에 공개된다.

액토즈소프트 김강 대표는 "2년 전부터 CEO로서 목표로 말해왔던 2009년 연매출 1000억원 돌파를 이렇게 빨리 이뤄 기쁘다"며 "액토즈소프트는 이제 2000억 매출 돌파를 향해 달릴 것이고 종횡천하, 오즈페스티벌, 아쿠아쿠로 이어지는 릴레이 런칭이 재출발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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