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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 유럽시장 기대작으로 급부상

◇게임스컴에 참가한 유럽 게이머들이 엔씨소프트 '아이온' 부스에서 게임 설명을 듣고 있다.

오는 9월 25일 유럽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아이온'이 유럽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게임전시회 ‘게임스컴(GamesCom)’에 '아이온'을 선보이며 유럽 게이머와 미디어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엔씨소프트는 20*20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하고, 국내에서 이달 초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었던 1.5 버전의 '아이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는 9월 25일 유럽 론칭 시에도 동일한 버전이 적용될 예정이어서 미리 플레이해보려는 게이머들이 전시관을 가득 메웠다.

유럽 현지 미디어의 관심도 '아이온'에 집중되었다. 한국 본사와 유럽 법인의 홍보실이 공동 TFT를 구성하여 유럽, 북미 지역 18개국 150여명의 기자와 5일에 걸쳐 '아이온'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러한 현지 반응은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에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온은 게임스컴이 주는 "최고의 온라인게임 상(Best Online Game Award)"를 수상하며 유수의 해외 온라인게임을 제치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또한 독일 유력 게임전문매체 giga.de에서도 독자가 뽑은 "게임스컴 최고의 게임 top10(top 10 best games of the show)"에 선정되며 유럽 게이머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았다.

베로니크 랄리에(Veronique Lallier) 엔씨소프트 웨스트 유럽 퍼블리싱 디렉터는 “아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아이온에 대한 유럽의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한국에서 제작된 MMORPG가 서구에서 성공한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용찬 '아이온' 기획팀장은 전시회 개최를 앞두고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서 현지 개발자들에게 '아이온'을 소개했다.

'아이온'은 오는 9월 북미(22일), 유럽(25일) 론칭을 준비 중이며, 현지 서비스는 북미/유럽 총괄 법인인 엔씨소프트 웨스트가 맡는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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