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게임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게임 내에 다양한 수영복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며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수영장을 찾을 여유가 없는 게이머들은 게임 속에서 해수욕장 분위기를 느끼며 여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아처의 분홍색 비키니 - 드래곤네스트
넥슨은 아이덴티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드래곤네스트'의 신규 원화 이미지를 14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는 '드래곤네스트'에 등장하는 워리어, 아처, 클레릭, 소서리스 등의 캐릭터가 수영복을 입은 모습을 담고 있으며 무기 역시 코믹하게 표현됐다.
4명의 캐릭터 중 여성 원거리 공격 캐릭터인 아처의 모습이 가장 많은 이들의 눈길을 모았다. 분홍색 비키니를 착용한 아처는 흰 피부가 금발 머리가 잘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 꽂은 꽃과 활 대신 손에 든 펠리컨 등 소품이 주는 재미도 적지 않다.
비키니를 착용한 아처를 비롯한 수영복 원화 이미지들은 오는 9월에 실시될 예정인 '드래곤네스트' 2차 비공개 테스트에 게임 내 코스튬으로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 벌써부터 '드래곤네스트'의 다음 테스트를 기다리겠다는 남성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세실리아의 섹시한 자태 - 팡야
엔트리브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골프 게임 '팡야'에도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엔트리브는 벌써 두 차례나 수영복 아이템을 도입했는데 그중에서도 섹시한 자태를 자랑하는 세실리아가 비키니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엔트리브는 세실리아와 쿠 등 주요 캐릭터들이 수영복을 착용한 이미지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평소에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던 세실리아의 비키니 착용 모습이 압권이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세실리아는 머리에 선그라스를 착용하고 백사장에 요염한 자세로 누워 뭇 남성 이용자를 유혹하고 있다.
엔트리브는 세실리아 비키니를 비롯한 2009년 여름시즌 수영복 아이템을 13일부터 9월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세실리아에게 비키니를 입혀주고 싶은 이용자들은 늦기 전에 서둘러야 할 것이다.
◆신규 수영복 업데이트 - 데카론
게임하이는 MMORPG '데카론'에 신규 수영복 아이템을 업데이트했다. 게임하이는 7월29일 기존의 수영복보다 더욱 세련되고 시원해진 코스튬을 대거 추가했고, 8월26일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수영복 아이템 할인 판매와 여름 컨셉트에 맞는 과일 화채 아이템 교환을 내용으로 하는 '데카론' 섬머 페스티벌 페이지에는 이 게임의 여성 캐릭터가 비키니를 착용한 모습이 배치돼 시원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선그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경례를 취하는 캐릭터의 모습에서 묘한 분위기가 풍긴다.
◆여름 이벤트 포스터 화제 - 에밀크로니클
그라비티가 서비스하는 '에밀크로니클 온라인'에서 지난달 진행된 여름 이벤트 이미지는 여전히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자되고 있다.
그라비티는 '에밀크로니클 온라인' 여름 이야기 이벤트를 7월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했다. 여름 이야기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수영복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벤트로 보름 동안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벤트는 이미 마감됐지만 당시 공개된 이벤트 이미지는 많은 남성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벤트 이미지에는 섹시한 여성 캐릭터가 비키니를 착용한 채 욕조에 몸을 담그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코믹한 SD 캐릭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소장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