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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 게임랭킹 11위, 톱10 아성 위협

액션 블록버스터 게임 'C9'이 시범 서비스에 돌입하자마자 PC방 게임 순위 11위에 오르며 톱10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C9'은 출발과 동시에 데일리게임 랭킹 기준 12위에 오르며 PC방 인기 순위에 진입했다. 점유율은 1.85%. 하루가 지난 16일 '메이플스토리'를 제치고 11위를 꿰찼고 17일까지도 여전히 1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점유율도 2.93%까지 올랐다. 또 다른 PC방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트릭스 순위에서도 'C9'은 11위에 올라 있다.

이같은 초반 상승세는 지난해 '아이온' 이후 처음이다. 'C9'에 앞서 서비스된 넥슨 '에어라이더'가 오픈과 동시에 30위권에 진입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아직 10위권 진입은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C9'은 조만간 상위 10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10위를 기록 중인 '리니지2'와 점유율 차이가 불과 0.21%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C9'이 '리니지2'를 제치고 10위 자리를 오르면 올들어 처음으로 10위권 순위 변동이 이뤄지게 된다.

실제로 올 1월1일 기준으로 PC방 게임 점유율 1위부터 10위를 차지한 게임들은 지금껏 단 한번도 다른 게임에게 톱10 진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처럼 'C9'의 초반 선전은 '아이온' 이후 이렇다할 대작 액션게임이 없었다는 점과 이 게임의 서비스업체가 '네이버'를 서비스하고 있는 NHN라는 점에서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게임을 접해본 사용자들에 의한 입소문으로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온 이후 이렇다할 대박 게임이 없었는데 C9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NHN 또한 이 게임으로 고포류 게임으로 돈버는 기업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데일리게임 랭킹 순위 <8월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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