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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야 토마호크 덩크 불가 '내추럴' 서버 공개

엔트리브소프트의 인기 골프게임 '팡야'에 '내추럴' 서버가 20일 도입된다. '내추럴' 서버는 '팡야'의 고질적인 문제인 계산 플레이가 어려워져 일반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트리브는 14일 '팡야' 회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통해 '내추럴' 서버 관련 공지사항을 발송했다. 엔트리브는 '팡야' 홈페이지(www.pangya.com)에도 '센스와 감각만으로 승부하는 내추럴 서버로 초대한다'는 내용의 배너를 배치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신설된 '내추럴 서버'는 그간 꾸준히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계산 플레이가 어렵도록 바람의 표기방법이 변경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가 화살표와 숫자로 표기됐는데 '내추럴 서버'에서는 바람의 세기를 크게 3가지 색상으로 분류해 나타낸다. 계산 플레이 이용자들은 수식에 입력할 바람의 세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칩샷을 홀인시키기 어렵게 됐다.

'팡야'에는 거리와 바람세기 등의 정보만 수식에 넣고 계산한 뒤 특수샷인 토마호크를 활용해 먼 거리에서 칩인시키는 플레이가 만연해 있어 일반 이용자들은 계산 이용자들과 경쟁이 불가능했는데 '내추럴' 서버에서는 이런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엔트리브는 계산 플레이 자체를 막을 경우 토마 덩크를 즐기는 마니아층의 반발을 살 수 있어 계산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서버를 신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엔트리브는 "내추럴 서버는 토마덩크 플레이에 익숙지 못한 이용자들도 경쟁에 나설 수 있는 곳"이라며 "내추럴 서버 오픈 이후 신규 이용자 유입과 복귀 이용자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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