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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레이너가 돌아왔다' 스타2 테란 미션 공개

스타크래프트의 영웅 '짐 레이너'가 돌아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스타크래프트2' 싱글플레이 시연회를 개최하고 테란 종족의 시나리오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스타2' 싱글 미션은 RPG 요소가 가미된 RTS로 게임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줬다. 전작의 싱글플레이 모드가 멀티플레이를 위한 연습용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스타2' 싱글 플레이는 하나의 독립된 게임 형태를 갖춘 셈이다.

'짐 레이너가 돌아왔다' 스타2 테란 미션 공개

실제로 이날 공개된 '스타2' 테란 시나리오 모드는 테란 영웅 짐 레이너의 모험을 그린 모드로 처음에는 기본 병력인 마린만 생산해 임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미션이 진행될수록 보다 다양한 병력을 생산해 적을 상대할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자금을 얻고 그 자금으로 보다 강력한 군대를 꾸리는 방식이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 RPG 요소를 가미한 형태다.

특히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미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보상과 사용할 수 있는 유닛이 바뀌며 상대하는 종족도 저그나 프로토스로 나뉜다. 전작에서 자유도 없이 무조건 싱글플레이를 진행해야 했던 것과 차별화된 점이다.

'짐 레이너가 돌아왔다' 스타2 테란 미션 공개

무기고에서 특수 스킬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데 이는 게이머가 미션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게이머가 선택하는 기술에 따라 게임의 진행 방법이 크게 바뀐다. 예를 들면 마린의 스팀팩 기능 업그레이드를 선택할 수도 있고 메딕의 치료능력을 업그레이드 할수도 있다.

미션이 끝나면 게이머는 특정 장소로 돌아온다. 이는 스토리에 따라 행성의 술집, 전투 순양함 등으로 나뉜다. 게이머는 각 장소에 있는 여러 캐릭터를 클릭해 대활할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해 유용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는 게이머가 '스타2'의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사물을 클릭할 때에도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예를 들면 TV를 클릭했을경우 지난 미션에서 게이머의 활약이 우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보도가 되는 형식이다.

'짐 레이너가 돌아왔다' 스타2 테란 미션 공개

이 외에도 용병을 구매해 자신의 군대를 강화시킨다거나 연구과제를 통해 잃어버린 프로토스 유물을 찾거나 저그 번데기 견본을 채집하는 경우도 있다. 미션 도중 미션내 임무가 주어져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보다 많은 보상을 얻기도 한다.

한편 이번 시연회에서도 블리자드는 '스타2'의 발매일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는 말을 되풀이해 발매일에 대한 게이머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PR매니저 밥 크레이그는 "싱글플레이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줄 수 있도록 스타2를 개발 중"이라며 "게이머들이 만족할만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니 조금만 더 발매일을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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