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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키워드] 스타2, 차이나조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넷째주지만 간간히 비가 오면서 더위는 한풀 꺾인 듯 합니다. 혹시 아직까지 휴가 계획을 세우지 않으셨다면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로 휴가계획을 미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비와 함께 더위가 한풀 꺾였던 7월 넷째주, 게임업계는 행사로 바빴습니다.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가 23일부터 열렸고 하루 뒤인 24일부터는 'e스타즈'라는 e스포츠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특히 e스타즈에서는 국내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스타크래프트2'를 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7/4 키워드] 스타2, 차이나조이

지난 주 키워드 첫번째는 '스타크래프트2' 입니다. 블리자드는 'e스타즈' 행사장에 '스타크래프트2' 시연대를 배치하고 일반 게이머들에게 최초로 이 게임을 시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동안 게임업계 관계자나 미디어 관계자들이 아니면 체험할 수 없었던 '스타크래프트2'를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한 것이죠.

당연히 게이머들의 관심이 몰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연회가 치러진 지난 24일에는 시연 시작전부터 게이머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을 정도였습니다. 짧은 시간이나마 '스타2'를 먼저 즐겨보고 싶은 국내 게이머들이 참 많은가 봅니다.

'스타2'와 관련한 이슈는 한동안 게임업계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을 방한한 폴샘즈 블리자드 COO가 문화부 신재민 차관과 만난 자리에서 심의등급과 관련한 우려를 표명하고 지적재산권 문제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스타2'가 언제 발매되는지도 이슈겠지만 이 게임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힘겨루기도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img2 ]]지난 주의 또다른 큰 이슈는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인 '차이나조이'였습니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차이나조이는 갖가지 이슈를 남긴채 폐막했습니다. 가장 큰 이슈라면 역시 '짝퉁게임'이겠죠. 매년 한국 짝퉁게임을 버젓이 전시해 '짝퉁전시회'라는 오명을 썼던 차이나조이가 이번에도 다양한 짝퉁게임을 전시장에 전시했습니다.

'뮤'의 짝퉁게임 '뮤X'와 '던전앤파이터'의 짝퉁게임인 '삼국명장WOF'가 더나인 부스에 버젓이 전시됐음은 물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짝퉁게임으로 알려진 'MOW', '오디션'의 짝퉁게임 '경무단2', '몬스터헌터프론티어온라인'의 짝퉁게임 '헌터블레이드'등 다양한 짝퉁게임이 차이나조이에 등장했습니다.

짝퉁게임 외에도 차이나조이는 엄청난 부스걸 동원능력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차이나조이를 취재차 다녀온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3000명 정도 되는 부스걸이 동원됐던 것 같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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