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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주 키워드 - 신작 4종, 테라

지난 주에는 유독 비소식이 많았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장마라는 말이 사라질 것이라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기간을 정해서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장마다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기도 하고 가는 비가 지속적으로 오기도 했던 지난주였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린 6월 셋째주, 게임업계의 키워드는 신작게임 4종과 '테라'입니다.

지난 주는 테스트의 주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은 신작 게임들이 앞다퉈 게이머들에게 공개됐는데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인 만큼 게이머들에게는 입맛에 맞게 골라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주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신작 4종 선물세트의 주인공은 CJ인터넷의 '심선 온라인', KTH의 '어나더데이', IMI(구 아이템매니아)의 '메이프마스터즈', 라이브플렉스의 '천존협객전'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들 신작 4종이 게이머들에게 공개된 날은 모두 지난 18일입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최근 트렌드가 목요일에 게이머들에게 처음으로 게임을 공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개봉일이 주말에서 평일로 앞당겨 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게임도 주말을 앞둔 목요일즈음부터 게이머들이 본격적으로 즐기는 것이 아닌갸 유추해 봅니다.

아무튼 지난 18일 목요일은 '신작 공개 데이'였지만 게임회사들에게는 '공포의 18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이날 공개된 게임 4종 모두가 원활하게 게이머들에게 서비스되지 못했기 때문이죠. 신작 4종은 몰려드는 게이머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랙현상을 겪어야 했습니다. 특히 '심선 온라인'의 경우 18일 하루종일 서비스를 하지 못하고 오픈일을 19일로 연기하기도 했답니다. 다행히 주말에는 모든 게임들이 원활하게 서비스됐습니다.

신작 4종 공개와 함께 지난 주를 화려하게 장신한 또다른 게임은 '테라'입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이 서비스할 예정인 '테라'는 지난 주에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할 테스터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30여장이 넘는 다량의 스크린샷과 원화를 공개해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혔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논타겟팅 MMORPG를 선도하는 '테라'의 특징적인 전투시스템이 집중 조명됐으며 스크린샷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고퀄리티의 그래픽 등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NHN에 따르면 현재 '테라'는 사내에서 테스트 중이며 올 7월 초에는 1차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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