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신년기획] 2009년 가상 기대작 6선

데일리게임은 2009년 새해를 맞아 가상 기대적 6편을 엄선했다. 기존 인기 게임들에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가미한 가상 신작들이 2009년을 강타할 수 있을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 <편집자주>

◆가르마 온라인
드래곤플라이가 만들지도 모르는 FPS 게임으로 등장인물들이 헬멧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헤드샷을 위해서는 상대방의 가르마를 정확히 맞히는 것이 중요하다. 촌스럽다고 평가 받는 '2대8' 가르마는 '가르마 온라인'에서는 환영 받는다.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정확히 맞히기 어렵기 때문. 멋스러운 가운데 가르마는 저격수들의 표적이 될 수 있어 고수들이 아니고서는 감히 사용할 수 없다. 가르마의 위치를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스킨 헤드와 아줌마 퍼머 머리도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가두리라이더
넥슨이 '카트라이더'의 후속 작품으로 준비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들리는 게임. 남해안 가두리양식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물고기 레이싱게임이다. 우럭, 넙치, 송어,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를 타고 다른 게이머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김과 미역으로 상대방 눈을 가리거나 전복과 조개로 물고기를 공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고기에서 떨어질 경우 익사할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할 것.

◆게레로파이터
구름인터랙티브가 '케로로파이터'를 대폭 수정해 시장에 내놓을 가능성이 있는 게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은 야구선수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겨루는 격투게임이다. 게레로는 커다란 방망이와 야구공으로 게이머를 맹렬히 공격한다. 그와의 싸움에서 이기려면 그가 지칠 때까지 도망치는 수밖에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30개 구장이 모두 등장하는데 관중석 꼭대기나 돔구장 지붕에 올라가는 스킬을 습득하면 고수가 될 수 있다. 온라인 랭킹 1위를 차지한 게이머에게는 미국에서 게레로와 직접 만나 1대1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질 예정이다.

◆열흘강호
엠게임 '열혈강호 온라인' 시리즈의 최종판. 장르는 MMORPG이며 열흘 안에 강호를 평정하는 것이 목표인 실시간 게임이다. 게이머가 게임을 시작하면 240시간의 카운트다운이 바로 시작된다. 제한 시간 안에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를 제압하고 다른 게이머들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해야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다. 한번이라도 죽을 경우 게임은 바로 종료된다. 유료 구입한 아이템도 함께 사라지니 죽지 않도록 조심할 것. 강호 평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해도 게임은 종료된다.

◆라이온
엔씨소프트 '아이온'의 후속작이지만 장르는 MMORPG가 아니다. 사자를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사자들이 무척이나 강하기 때문에 '아이온'에서 만렙을 달성한 게이머만이 '라이온'에 접속할 수 있다. 사자는 100마리까지 동시에 키울 수 있으며 사냥을 통해 먹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줘야 한다. 먹이를 제때 주지 못할 경우 사자에게 잡아 먹힐 수 있다. 다른 게이머의 사자와 대전을 벌이거나 사자끼리 경주를 펼치는 미니게임이 마련돼 있다.

◆디노마키아또
넷돌이 개발한 가위바위보 게임 '디노마키아'가 커피 프랜차이즈 타이쿤게임로 변신한다. '디노마키아또'는 휴대폰에 최적화된 모바일게임으로 동명의 커피 프랜차이즈를 키워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 '디노마키아또'는 공룡 엑기스가 함유돼 몸에 좋은 커피를 판매하지만 공룡에 대한 거부감과 경쟁 업체들의 견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플레이어는 아기공룡 '둘리'를 앞세워 공룡에 대한 친근감을 극대화한 뒤 친절한 서비스로 점포를 키워나가야 한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