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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웅 조이맥스 대표 “IPO 통해 신뢰도 더 높이겠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조이맥스로서는 IPO를 통한 해외 신뢰도 상승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가 IPO(기업공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경기 침체로 그 어느 때보다 시장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전 대표는 지금 IPO를 해둬야 내년에 더 큰 사업을 전개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전 대표는 ‘실크로드’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매달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기에,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IPO를 실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글로벌 사업을 더 확대하기 위해서는 코스닥 등록업체라는 기업 이미지가 자금보다 더 필요하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공모주를 적게 내는 방법이나 감자나 증자를 통해 나쁜 주식시장 상황은 타계할 수 있다”며 나쁜 시장 환경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했다.

지금 영어권 국가에만 서비스 되는 ‘실크로드’를 내년에는 다양한 언어권으로 확대할 계획도 내비쳤다. 또한 조이맥스 글로벌 포탈을 통해 서비스 되는 ‘데코온라인’과 ‘다크에덴’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010년까지 20개 라인업을 바탕으로 천억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전대표는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말고, 해외에서 직접 승부하라”며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글로벌 사업에 대한 전 대표의 아낌없는 지원 덕에 조이맥스는 2006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7년 ‘1000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에는 ‘2000만불 수출탑’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3분기까지 집계된 환차익을 2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 예상 매출액을 30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찬웅 조이맥스 대표는 “올해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마친 상태며, 빠르면 12월 중순쯤 그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비상하는 조이맥스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정리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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