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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8] 지스타 초대권 암표 둔갑!

오는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이하 킨텍스)에서 열리는 'G★2008(이하 지스타2008)'에 암표가 등장해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 오전 지스타 행사장인 킨택스 주요 출입로 앞에 암표상들이 진을 치고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4000원인 입장권을 2000원에 판매한다"며 주로 청소년 층의 지갑을 노렸다.

문제는 이들이 판매하기 위해 내놓은 티켓이 지스타 2008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제작한 초대권이라는 점이다. 초대권은 주관사에서 게임관련 유관단체 및 관계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작한 것. 누가 고의로 초대권을 외부로 유출하지 않고선 암표로 등장할 수 없는 티켓이다.

행사 주관인 게임산업진흥원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측은 "암표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며 "암표와 관련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암표가 문제로 지적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스타 암표상은 지난 2005년 1회 행사때부터 매년 끊임없이 등장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단 4일 동안 치러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암표를 단속할 의지도, 인원도 없다.

과시성 홍보와 참가 업체 늘리기에 급급한 주관사들의 미흡한 대회 준비가 아쉬운 대목이다.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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