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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아성 넘보는 댄스게임 봇물

2008년 4/4분기 온라인게임 시장에 댄스게임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러브비트는 10월9일 오픈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데뷰를 앞세워 댄스게임 시장 점령을 선언했다. 2008년 여름 오픈한 엠넷미디어의 클럽데이는 MBC게임의 스타크래프트 리그를 후원하는 등 마케팅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오디션의 대안’을 자처하는 이들 게임 중 가장 돋보이는 게임은 러브비트다. 크레이지다이아몬드가 개발한 러브비트는 다양한 게임 모드와 화려한 그래픽 효과로 오픈 초반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남녀 게이머들이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한 마케팅 전략이 적중해 커뮤니티가 자연스레 활성화되고 있다.

엠넷미디어가 서비스하고 중국 개발사 스네일게임이 만든 클럽데이는 최대 30명까지 같은 공간에서 춤을 추며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을 무기로 삼고 있다. 엠넷미디어가 보유한 다양한 음원들은 게임의 안정적인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엠넷미디어는 젊은 층이 즐겨 보는 콘텐츠인 MSL 네이밍 스폰서로 나서며 게임의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데뷰를 발표해 댄스게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데뷰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해 패션과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여성 게이머층 공략에 나섰다. 1차 쇼케이스를 마친 데뷰는 10월30일 오픈베타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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