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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업체들, 환율 상승 혜택 '톡톡'

[[img1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달러화 강세에 따른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 수출 지향적이고 창의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산업 특성상 환율 상승은 곧 매출 증대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사의 IP를 해외로 수출해 로열티를 받고 있는 업체들 대부분이 환율 상승에 따라 많게는 30% 정도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매출 비중이 90%에 달하는 조이맥스(대표 전찬웅)는 환율 상승 만으로 4분기 매출이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어, 코스닥 예비 심사 전망도 밝게 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는 ‘라제스카’ 등 신작 수출에 따른 계약금을 지급 받는 시기가 환율 급등한 10월과 맞물리면서 이중 혜택을 보고 있는 경우. 액토즈소프트는 ‘미르의전설2’, ‘라테일’ 등을 중국과 일본에 수출해, 전체 매출의 80% 정도를 해외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해외 매출 비중이 48%에 달하는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의 경우, 환율 상승만으로 3분기 2억원 정도의 환차액이 추가 매출로 발생하게 될 예정이다.(예당온라인 분기 해외 매출은 약 102만 달러, 2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 950원, 3분기 평균 1150원) 여기에 ‘오디션’의 중국 로얄티 매출을 30%로 10% 더 늘리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환율 급등에 따른 수혜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해외 매출 비중이 42%에 달하는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넥슨 재팬을 자회사로 둔 넥슨홀딩스(대표 김정주), 엠게임(대표 권이형)과 중국 매출 비중이 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등도 환율 급등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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