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돌아오면 직장인들은 `올해는 또 무엇을 선물해야 하나‘하는 고민에 빠진다. 부모님께 속옷이나 건강식품을 드리자니 지난 명절 때 드렸던 선물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다신다. 현금으로 드리자니 성의 없는 것 같다. 아이에게도 마찬가지다. 사달라고 하는 콘솔 게임은 너무 폭력적이다. 이런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상품이 바로 휴대용 게임기다. 올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휴대용 게임기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 보자.

부모님 치매예방에서 아이들 두뇌 개발까지 = 닌텐도(www.nintendo.co.kr)에서 선보인 휴대용 게임기 `DS 라이트‘는 터치 스크린과 음성인식 기능으로 게임의 조작방법이 간단해 언제 어디서나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전용 게임 내용도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이니 않아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의 경우 전세계에서 1000만장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타이틀로 최신 뇌 과학에 의해 증명된 여러 가지 트레이닝을 통해 매일 적극적으로 뇌를 쓰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노부모의 치매 예방에도 유용하고 자녀들의 두뇌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게임이다.

또 닌텐도 대표 타이틀 `슈퍼 마리오 시리즈도 좋다. 1985년 패밀리 컴퓨터용 소프트웨어로 발매된 이래, 전세계 누적 출하량 1억8000만를 기록하고 있는 인기액션게임으로 친근한 캐릭터와 숨어있는 동전과 버섯 찾기 재미로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다.

강아지를 키우는 게임 `닌텐독스‘ 또한 아이들과 노부모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마음에 드는 강아지를 선택해 터치 펜으로 쓰다듬고 산책도 시켜야 하며, 목욕도 시키고 시간에 맞춰 먹이도 준다. 홀로 적적하신 부모님이나 애완동물을 키워 본 일이 없는 아이들에게 모두 좋은 게임이다.

빅히트 게임을 한꺼번에 = 집에 플레이스테이션2(PS2)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을 갖고 있다면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에서 선보이는 가정의달 패키지 상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SCEK는 최근 PS2와 PSP 가격을 대폭 인하한데 이어 각각 전용 소프트웨어 가운데 인기를 얻은 게임을 엄선해 `빅히트 시리즈 36종‘을 발매했으며, 오는 4일 6종 `빅히트 시리즈’를 추가 발매한다.

이번에 선보인 빅히트 게임으로는 PS2용 `완다와 거상‘과 `모두의 골프 4’를 포함해 PSP용 `로코로코‘, `릿지 레이서’, `천지의 문‘ 등이다. 빅히트 시리즈는 PS2를 처음 구매한 초보자에게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의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기존 사용자에게는 해 보지 못한 인기 게임 소프트웨어를 플레이하거나 소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SCEK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