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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길 전 액토즈 대표 위메이드 합류

서수길 전 액토즈소프트 대표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에 합류키로 해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수길 전 액토즈 대표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로 조만간 게임 업계에 복귀할 것으로 확인됐다. 액토즈소프트를 나온 지 9개월만의 복귀다.
서수길 씨의 위메이드 합류는 박관호 사장의 적극적인 제안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수길 씨의 위메이드 합류가 확정되면 박관호 대표는 게임 개발에 매진하고 서 대표에게 경영 전반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종 업계서는 위메이드의 이번 선택에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양사는 최근 지분 관계를 청산하기 전까지 업계가 다 알만큼 앙숙 관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 대표는 게임 사업 경험이 부족했던 탓에 액토즈소프트 재직 당시 내부 직원과의 마찰도 빈번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수길 전 대표는 서울대를 나와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거쳐 SK C&C 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05년 8월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로 영입되면서 게임 업계에 발을 들여놓았으나 이 회사의 대주주인 중국 업체(성다) 눈밖에 나면서 이듬해 여름 액토즈를 나왔다.

당시 서 대표는 소프트뱅크와 액토즈소프트 매각 협상을 진행했던 대주주 측과 입장을 달리하다 경질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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