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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2번재 레이싱 게임 시동

온라인게임 업체 네오위즈(대표 나성균, 박진환)가 2번째 레이싱 게임 시동을 걸었다.

네오위즈는 7일 게임 포털 피망(www.pmang.com)을 통해 제이투엠소프트(대표 방경민)에서 개발한 레이싱게임 `레이시티‘(Raycity)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4월 XL게임즈에서 개발한 정통 레이싱 게임 `XL1’ 시범 서비스 이후 2번째 도전이다.

`XL1‘은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사단의 3번째 작품이라는 점에서 개발 초기부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XL1은 콘솔 게임에 필적하는 그래픽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국내에 정통 레이싱 게임 마니아가 적었던 데다 높은 시스템 요구 사향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 선보인 `레이시티‘는 수 천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상호 경쟁하며 게임을 즐기는 레이싱 MMORPG로, 정통 레이싱게임인 `XL1 때와는 다를 것이라는 게 네오위즈의 설명이다.

이 게임은 특히 서울 시내를 도로는 물론 주변 건물 간판까지 게임 속에 재현, 시범 서비스 이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 게임을 개발한 제이투엠소프트는 넥슨 `카트라이더‘ 개발진으로 구성된 업체. 이번 시범 서비스 이전에 3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제이투엠은 시범 서비스에 맞춰 게임 속 서울 시내를 강북지역으로까지 넓혔다. 게임에 가입하면 게임 속에 구현돼 있는 종로와 성동구, 용산구 도로를 속도 무제한으로 달려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개발사는 테스트 단계에서 선보였던 `택시‘, `택배’, `사진 찍기‘ 외에 `도망‘, `추격’, `미행‘, `타임어택’ 등의 다양한 미션타입을 추가했다.

방경민 대표는 “시범서비스 전 3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레이시티가 올 겨울 새로운 게임을 찾는 게이머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게임의 퍼블리셔인 네오위즈는 이번 시범서비스를 기점으로 경혐치 120%와 좋은 차량을 선물하는 PC방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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