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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업체 지스타에서 미공개 신작 발표

오는 9일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에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2007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해 온 미공개 신작이 대거 등장할 전망이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미공개 신작 발표를 예고한 업체는 넥슨·한빛·제이씨. 그 외 엔씨소프트나 웹젠·윈디 등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어떤 게임과 개발사가 국내외 게이머들과 바이어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인지, 주요 업체들의 출품 계획을 점검해 본다.

넥슨, 미공개 신작 2종 공개 = 최근 2년 동안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넥슨(대표 권준모)은 이번 전시회에 미공개 신작 2종을 합쳐 총 16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번 전시회 최대 규모 부스를 자랑하는 넥슨은 행사 시간 중 `카트라이더‘ 4차 리그 그랜드 파이널과 `워록’ 2차 리그 결승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미공개 신작 2종은 자체 개발 중인 게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9일과 10일 오후 넥슨 부스에서 공개된다. 이 외에도 넥슨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프로젝트 SP1‘과 `쿵파’, `킥오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빛소프트도 헬게이트 런던과 미공개 신작 공개 =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은 개발 완료단계에 있는 퍼블리싱 타이틀 `헬게이트 런던‘을 테마로 부스를 꾸미고 국내 게이머들을 찾을 계획이다. `헬게이트 런던‘은 미국과 일본에서 소개된 적은 있지만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빛은 이번에 `헬게이트 런던’ 한글 버전을 선보이는 한편, 세계적인 게임 개발자 빌 로퍼 등과 한국 게이머들의 간담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시회 둘째 날인 10일 오전에는 미공개 신작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되는 게임은 한빛이 비밀리에 개발해 온 타이틀로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된다. 이 외에도 한빛은 댄스게임 `그루브파티‘ 공식 리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이씨, 프리스타일과 후속작 2종 공개 = 한국 캐주얼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과 더불어 2007년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신작 2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2종 가운데 하나는 현대 도시를 배경으로 요괴들과 맞서 싸우는 액션 RPG `고스트X‘. 제이씨는 이 외에도 극비리에 개발해 온 미공개 신작 1종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프리스타일’에 이어 캐주얼게임 시장 주도권을 이어갈 게임으로만 알려져 있다.

제이씨는 또 신작 공개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놓았다. 전시회 기간 동안 매일 3회에 걸쳐 `쇼타임‘ 이벤트를 열고 비보이 공연과 `프리스타일’ 부스걸의 쇼케이스 댄스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프리스타일 미니리그‘도 진행할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등 퍼블리싱 타이틀 공개 = 엔씨소프트(김택진)는 `리니지‘ 시리즈를 잇는 MMORPG `아이언’을 공개할 예정이며, 웹젠(김남주)은 지난 E3쇼에서 공개한 정통 FPS 게임 `헉슬리와 `일기당천‘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블리자드로 불리는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삼국지를 세계관으로 하는 MMORPG `창천과 판타지 배경의 온라인게임 `청인‘과 어드벤처 게임 `카일라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유니아나(대표 윤대주)가 액션 RPG `카오스잼‘을, 효성이 FPS게임 `랜드매스’를, 온네트(대표 박수정)가 캐주얼게임 `큐팡‘을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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