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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보우먼, MS EDD 사업부 아태지역 총괄 대표

차세대 게임기 X박스360 발매를 하루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 엔터테인먼트 & 디바이스 사업부(EDD)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맡고 있는 알렌 보우먼(Alan Bowman)이 한국을 방문했다. MS는 X박스360에서 만큼은 한국 시장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다. 한국 비디오게임 시장 규모가 다른 선진국에 비해 크게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 일본에 이어 4번째로 한국 시장 발매에 나선 것도 그렇다. 이는 한국 시장이 아시아 게임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데다, X박스360의 최대 강점인 온라인 서비스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 알렌 보우먼을 만났다.

-당초 예상보다 한국 정식 발매가 빨랐다.
“한국에는 많은 얼리 어댑터(Early Adaptor)들과 하드 코어 게이머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광대역 통신망이 어느 나라보다 잘 갖춰져 있다. 특히 한국은 게이머들이 X박스 라이브를 가장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즉, 한국은 X박스360의 아시아 시장 성공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발매를 서두르게 됐다.”

-X박스360 전용 타이틀 출시 계획은.
“이미 밝힌 바대로 X박스360 정식 발매와 함께 많은 수량의 전용 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이다. 우선 3월 초까지 15개의 타이틀을 발매할 계획이며, 한국에서 출시되는 타이틀 대부분을 한글화할 방침이다.”

-X박스360과 관련해 한국 게임업체와의 공동 사업계획은 있는가.
“한국의 온라인게임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MS는 탁월한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을 계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판타그램과는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며, 웹젠이나 블루사이드 등 역량 있는 개발사들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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