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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 쉔무온라인‘ 제작 발표회

온라인게임 업체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1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일본 게임업체 세가(SEGA, 대표 오구치 히사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쉔무 온라인‘(www.shenmue-online.co.kr)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세가와 공동 개발 계약을 맺고 이 회사의 대표적인 비디오게임 `쉔무‘를 온라인 액션 롤플레잉 게임으로 개발키로 했다.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가 한국 개발사와 손잡고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상에서 `쉔무‘의 세계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세계 10대 게임 개발자 중의 한 사람이자 버추얼 파이터로 유명한 세가의 게임감독 스즈키 유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스즈키 유 감독이 공개한 `센무 온라인‘은 방대한 세계관과 높은 자유도를 구현한 게임으로 3000개 이상의 캐릭터 동작을 구현하고 있으며, 게임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일본과 홍콩, 중국의 여러 지역을 배경으로 삽입했다.

세가는 지난해 차세대 게임시장을 주도할 게임 플랫폼으로 온라인을 선정하고 한국 업체와의 제휴를 모색해 왔으며, 기술력과 서비스 능력을 고루 갖춘 개발사를 찾던 중 제이씨와 제휴를 맺게 됐다.

스즈키 유 감독은 “오래전부터 한국 온라인게임에 대해 인지해 왔다”며 “쉔무는 싱글게임이긴 하나 많은 캐릭터와 배경이 등장하기 때문에 온라인게임에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이씨의 김양신 사장은 “제이씨와 세가는 쉔무 온라인 개발은 물론 향후 게임 서비스 및 모든 비즈니스에 대해 상호 합의 하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연내 한국에서의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 시장을 함께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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