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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리스 아케이드게임 ‘히든캐치3’ 히트

아케이드게임 업체 이오리스(www.eolith.co.kr 대표 전주영)의 신작 ‘히든캐치’(틀린그림찾기) 3탄이 침체된 아케이드 게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대한민국게임대전에 ‘히든캐치3’을 선보인 이오리스는 전시회 기간 중 ‘히든캐치 3’에 대한 주문이 쇄도해 12월 28일 공식 출시 이후 2주만에 600여대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 전주영 사장은 “1월 내에 국내서만 1,500대 정도의 판매가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대만·홍콩 등 동남아시아 시장과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시장을 상대로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히든캐치3’ 인기의 비결은 시장 상황을 반영한 저가정책(소비자가 180만원)과 ‘펜터치 방식’이라는 색다른 게임방식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 게임은 화면에 나타난 두 개의 그림 가운데 틀린 부분을 펜 모양의 인식기를 이용해 직접 화면(모니터)에 터치를 해서 틀린 그림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틀린 그림을 잘못 찾거나 주어진 시간 안에 틀린 부분을 다 찾지 못할 경우 펜 자체가 강력한 진동을 일으키기 때문에,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이밖에도 기존 게임 외에 5가지 ‘미니게임’이 추가돼 있다.

이처럼 ‘히든캐치3’의 판매 호조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아케이드게임 유통 업계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아케이드게임 유통 업체 코리아하이테크 김은철 사장은 “경기 침체로 인해 기존의 댄스시뮬레이션 게임기와 같은 고가 제품 수요가 급락했다”며 “히든캐치와 같이 특화된 저가 제품들이 올해 시장의 주류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히든캐치3’은 이달 2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ATEI & ICE’ 전시회에 출품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인컴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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