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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리스2-블루’ 유료화 협상 극적 타결

국민게임 ‘포트리스2-블루’ 유료화를 둘러싸고 줄다리기를 벌여 왔던 개발 업체와 PC방 협회의 협상이 문화관광부의 중재로 극적 타결됐다.

CCR(www.ccr.co.kr 대표 윤기수) 관계자는 “한국인터넷멀티문화협회와 10일 새벽까지 협상을 진행했으며, 상호 협력 정신에 입각해 한발씩 양보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CCR과 한국인터넷멀티문화협회(회장 박원서)가 체결한 ‘온라인게임 서비스 협약서’에 따르면, CCR은 회비 납부가 확인된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2001년 1/4분기까지 기존 유료화 요금의 약 70%(40개 IP 기준 15만원)만 받고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4월 이후에는 ‘포트리스2-블루’ 서비스 과금 체계를 상호 ‘협의’ 하에 재개선하기로 했으며, 이 때 협회 회원에 한해 30%의 할인 혜택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할인요금 혜택을 받게되는 PC방은 협회가 인증하되, 협약 체결 이전에 가입한 회원사만을 대상으로 하며, CCR은 회원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러나 협약 체결 이전에 이미 유료 서비스 신청을 한 회원사는 할인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협회는 13일까는 회원사의 유료 가입 신청을 일괄 접수해 CCR의 자회사 GV가 지정하는 은행계좌로 1월 16일까지 사용료를 납입해야 한다.

또한 CCR과 협회는 그 동안 협상과정에서 야기된 상호간의 문제에 대해 쌍방 간의 공개사과를 하기로 했으며, 협약이 체결됨과 동시에 쌍방간에 진행중인 모든 법적 문제를 제기하거나 영업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

협약 체결 이후 협회의 법인이 변경될 경우에는 새로운 통합협회가 법적 지위를 계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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