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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체들 연말 이벤트 풍성

온라인게임 업체 NC소프트태울아담소프트 등과 쌍용EA 등 유력 PC게임 유통사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고객 사은 행사와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NC소프트(www.ncsoft.co.kr 대표 김택진)는 자사 게임 리니지 내에서 결식 아동을 돕는 사랑의 먹거리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해 29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는 게이머들로부터 가상 전리품을 받아 이를 현금으로 환산해 YMCA 등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태울(www.taewool.co.kr 대표 조현태)도 자사 온라인게임 영웅문과 슬레이어즈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게이머가 원할 경우 월정액의 1%를 적립해 소년소녀 가장 지원단체와 사회봉사단체를 후원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이 업체는 게임 내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을 마련해 사이버 머니를 받고 있으며, 이를 실제 현금으로 환전해 과금 1%와 함께 구세군 본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온라인 축구게임인 강진축구를 서비스하고 있는 아담소프트(www.adamsoft.co.kr 대표 박종만)는 고객 감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회사는 올 크리스마스와 첫눈이 내리는 날에 강진축구의 경기장과 캐릭터를 새롭게 단장해 선보일 계획이다.

PC게임 유통 사업을 벌이고 있는 (주)쌍용(www.joypark.co.kr)은 연말 연시 빅3 행사를 통해 정품게임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주는 이색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외국계 게임 유통사인 EA코리아(www.ea.co.kr)도 22일부터 9일동안 용산터미널에서 HAPPY HAPPY DAYS 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 중에는 경품권을 담은 풍선을 나워주고, 고종수 닮은 사람 찾기, 탄야 구출작전, 100원 경매 등 10여 가지 이벤트가 이어진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 시장 최대 대목인 연말연시와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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