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천년의 대만 판권을 갖고 있는 세인트허밋스튜디오가 중국 내에서 패키지 형태로 팔리고 있는 해적판 타이틀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해적판 타이틀 천년은 천의연체공작실연발이라는 가공의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한국과 대만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 캐릭터를 조합해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그러나 온라인게임의 특성상 CD를 구매하는 것만으로는 게임을 실행할 수 없으며, 중국에서 대만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것 또한 어렵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들의 패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액토즈소프트는 세인트허밋 측에 해적판 타이틀 확산을 방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 무협 게임인 천년은 10월28일부터 대만서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현재 가입자 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