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화투와 카드 게임의 경우 메달을 넣어서 게임을 하고 게임의 결과가 메달로 배출되는 방식을 허용키로 했으며, 게임 방식이 변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추가기능보너스베팅 등 각종 부가 서비스를 인정하되 게임 한판에 200원을 넘지 못하도록 했다.
또한 룰렛과 같은 단순한 회전판 게임의 경우 사행성이 과하지 않는 한 허용키로 했다. 그러나 모든 사행성 게임의 환전은 종전처럼 금지된다.
지금까지 국내서 메달 게임기를 운영하기 위해선 외국 대형 게임기를 수입해야 했으나, 이제 국내서 만든 게임으로도 메달 전용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게됨에 따라 국내서도 본격적인 메달 게임기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번 완화 조치는 지난 11월초 열렸던 아케이드게임물 심의제도 공청회 이후 마련된 것으로, 세부 심의기준은 공고일(7일)로부터 20일 경과 후 심의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