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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 2001년 19% 성장

2001년 국내 게임 시장이 전체적인 경기 둔화로 19%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4일 대우증권리서치센터는 올해 국내 게임 시장이 전년대비 32% 성장한 1조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01년에는 전년대비 19% 성장한 1조3000억원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0년 한해동안 494%라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지만 2001년에는 PC방수가 정체되고 내수 시장 성장이 한계점에 도달해 소폭의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2000년 하반기부터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해외 진출 성과가 나타나면서 내수 시장의 낮은 성장률을 보완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아이디어를 갖춘 신규 업체들과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선발 업체들 간 인수합병이 본격화되고, 비디오게임 시장과 무선인터넷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2나 X박스 등 온라인기능을 추가한 비디오게임기들이 출시되면서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PC게임 업체들도 세계적인 게임유통회사들과 제휴를 통해 비디오게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이 분야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아케이드게임의 경우 DDR을 이후 이렇다할 시장 주도 제품이 없어 시장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우증권 노미원 연구원은 국가 전반의 경기변동에 영향을 받아 게임 시장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지만, 게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어 시장 규모 자체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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