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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체 엑소더스

게임 업계의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사세확장과 M&A위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떠나는 업체들이 줄을 잇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C게임 업체 아오조라엔터테인먼트(www.aozora.co.kr 대표 진가인)와 KRG(www.krg.co.kr 대표 박지훈)가 오랜 강북 생활을 마치고 11월초 강남으로 사옥을 이전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위자드소프트(www.wizardsoft.co.kr 대표 심경주)가 강남 새 사옥으로 이전했다.

또 게임리그 업체 배틀탑(www.battletop.com 대표 이강민)과 온라인게임 업체 엔포에버(www.game.everland.co.kr 대표 윤태산), 아케이드게임 업체 엑스포테이토(대표 이상헌)도 저렴한 임대료화 넒은 사무공간을 찾아 11월과 12월초에 잇달아 테헤란밸리를 떠났다.

이처럼 게임 업체들의 이전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시장 불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임에 따라 고정비용을 절감하고, 동종 업체간 업무 제휴를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PKO(www.pko.co.kr 대표 임영주)와 업무 제휴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배틀탑은 게임대회가 휴식기에 접어드는 겨울을 나고, 내년도 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3일 역삼동 영동벤처프라자로 사옥을 이전했으며, 엔포에버와 엑스포테이토는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해 방이동과 서초동으로 각각 사무공간을 확장이전했다.

아오조라엔터테인먼트는 PC게임 개발사 바닐라소프트(www.vanilla.co.kr 대표 이용복)를 흡수하고 게임아카데미 사업을 벌이기 위해 구이동 종합지원센터에서 서울 도곡동 한신코퍼레이션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으며, KRG는 일본 진출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는 위즈게이트(www.mgame.com 대표 손승철, 방배동 소재)와 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서울 방배동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위자드소프트는 최근 대규모 투자를 완료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유통 사업을 준비하기 위해 사옥을 매입, 서울 방이동으로 이전했다.

게임 업체 한 관계자는 게임 업체들의 이합집산을 통한 업계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며 중소 업체들을 중심으로 이 같은 움직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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