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세고엔터테인먼트, 게임 개발 사업 진행

용산의 게임유통 전문 업체 세고엔터테인먼트(www.sego.co.kr 대표 최역)가 게임 개발 에 나서고 있다.

3일 세고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온 3D 그래픽 엔진 렙톤GL 개발이 완료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를 기반으로 아케이드게임 보드와 PC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제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고의 렙톤GL은 윈도우는 물론 리눅스와 맥OS까지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범용 게임 엔진으로, 이미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기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몇몇 업체들과 공동 타이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 유통 업체가 직접 개발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세고는 자체 엔진으로 3D 아케이드게임 보드 워드러너를 개발하고 있으며, 열혈도너츠군 테트리스와 파라오 포춘 등 PC게임 개발도 진행 중이다.

워드러너는 컴퓨터 키보드를 활용한 타자 학습을 게임화한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파라오 포츈은 오락실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한 게임이다.

이처럼 게임 유통 업체가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게임 판권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로열티가 높아지고 유통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역 사장은 해외 판권의 경우 로열티와 투자 리스크를 감안하면 오히려 개발을 하는 쪽이 경제적이라고 말한다.

현재 세고는 하이마트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규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S/W 가맹사업인 유니온스토어 사업을 벌이는 등 유통망 다각화와 첨단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